100층 도서관 - 공책도깨비와 고양이 고이의 인문 여행
이상배 지음, 윤태규 그림 / 파랑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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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책 / 만 가지 이야기 / 천국이 열리는 나무, 100층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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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을 살펴보자 ]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소개가 되어있어요
고이 / 공책도깨비 / 변신한 공책도깨비 / 막둥이(세종)

이 책에는 도깨비 할아버지가 초반에 나오는데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써서 어느 날부터 도깨비가 되었으며
이 할아버지는 책 읽어주기를 무지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좋아하는 옛말에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천국이 있다면 그곳은 도서관 같을 것이다' 그런 도서관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가 있다고 해요
100개의 도서관 지금부터 100곳의 천국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초능력자 공책 도깨비, 둔갑술에 능한 고조 할배 고양이와 함께 떠나게 된다고 해요

책을 읽다 보면 훈민정음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배울 수 있어요
도깨비와 고이가 서로 훈민정음에 대해서 문제를 내고
러다가 천국이 열리는 100층 도서관에 가게 되죠
도서관에 도착해서 28층으로 바로 가게 디는데 그 이유가 있다는 사실!!!
바로 훈민정음 도서관이기 때문이었어요
보면서 모음과 자음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읽기도 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함께 알아볼 수 있었어요

속에 막둥이라고 나오는데 바로 세종이라는 점
그러면서 주문을 외워서 그 시대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하게 되죠
"꽝스우나떠로날그의사역일72월6년4014비깨도책이고꽝스우"
세종대왕님은 사람이 소리를 낼 때 입이 움직이는 기본 모양으로 ㅏ, ㅓ, ㅜ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렇게 책 속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여행을 하고 돌아온 도깨비와 고이
다음에는 또 어디로 어떤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볼까요 ...?!

[ 아이와의 독서시간 ] 

 

 

늘 글 밥이 적은 걸 읽다가 글 밥이 많은 걸 보려고 하니
조금은 버거워서 나눠서 읽은 베베에요-
그래서 중간중간 제가 읽어주기도 하고 구연동화처럼 살짝 흉내 내서 읽어주기도 했답니다 :)

초등학생들이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도서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단어가 풀이가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간혹 아이와 읽다 보면 "엄마 이건 무슨 뜻이야?"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필사본(손으로 써서 만든 책)이라든지
얌생이(남의 물건을 조금씩 슬쩍슬쩍 훔쳐 내는 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 등 풀이가 되어 있어서
읽어줄 때 보다 수월했답니다

100층 도서관을 보더니 본인도 가보고 싶다고 한 베베 -
실제로도 나무에 100층 도서관이 있다면 저라도 가보고 싶어질 거 같아요

인문이라는 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접해본
그리고 많이 들어본 세종대왕, 한글로 보다 쉽게 인문에 접근을 하게 도와준 거 같아요
보면서 아 ~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하면서 세종대왕님의 업적을 살짝이나마 느끼고
독서에 중요성이랄지 책을 읽으면 좋은점 이랄지도 살짝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면서 볼 수 있었거든요

다 읽고 난 후 아이가 나도 책 속으로 여행을 가면 좋겠다 하면서 주문도 따라 하고 말이죠
다음에는 또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하는데
저도 다음에 공책도깨비와 고양이 고이의 여행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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