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나야 나>를 읽고...
학교만 끝났다 하면 마을 공터에 약속이나 한 듯 모여 재미있게 놀던 친구들이 생각나는 그림책입니다. 지금처럼 멋진 장난감, 모든 걸 볼 수 있는 휴대폰이 없는데도 친구만 있으면 그때는 뭘 해도 재미있었어요.
기쿠치 치키 작가님의 수채화 그림에는 자유롭고 웃음이 담겨 있어 보는 내내 기쁘고 신이 납니다. 이번에도 역시 에너지 넘치는 두 동물과 배경색을 빨, 주, 노, 초, 파, 검은색으로 표현되어 즐거운 상상을 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말해 뭐 하겠어요. 직접 보고 느끼고 펼쳐본다면 많은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꼭 아이에게 보여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