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 선생님이 먼저 읽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동화
이시내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이시내 . 지음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시내 작가님 소개+

2004년 교사가 되었다. 아이들이 길을 헤맬 때 함께 읽은 책이

반딧불 같은 빛이 되어주길 바라며, 틈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한 권 읽어준다. 꾸준히 '책 일기장'을 꾸미며 아이들과 소통하며

네이버 그림책 카페 '제이 그림책 포럼' 운영진이다.



그렇게 책을 읽은 시간은 나뿐 아니라

훗날 아이가 길을 잃었을 깨 덜 헤매는

반딧불 같은 빛이 되리라 믿는다.



<차례>

1부 가족의 울타리

2부 친구와 함께

3부 세상을 만나는 아이들

4부 장르의 재미

5부 시리즈와 그래픽노블




1부 가족의 울타리

세상에 나서기 전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돼야 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남보다 더 큰 상처를 줄 때가 있다.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절망적이지만 어린이들은 부모가 저지른

실수들을 기억한다.

[내 마음 배송 완료]-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다.

홈쇼핑을 매개로 부모를 바꾸는 이야기는 소비로 무엇이든 채울 수 있다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기도 한다.

-소통의 부재가 낳은 오해는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를 만든다. 뒤늦게

후회하고 기다려도 아이는 부모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망설임 없이

존재를 지우고 기억을 팔아버린다. 이 동화를 읽는다면 최소한 소통의

부재가 낳는 두려움을 경계할 수 있지 않을까.





2부 친구와 함께

언제나 내 의견에 귀 기울여주며 큰 영향을 주던 가족에서 벗어나

'친구'라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콩이네 옆집이 수상하다]-좋아하는 글 작가, 그림 작가의 조합은 실패할

확률이 낮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오해로 회피하고, 두려움에게 양분을 줘

키우는 건 어린이 분일까. 불확실한 주려 운 앞에서 용기를 내 맞서는 과정을

재치 있게 풀어다는 동화다.






3부 세상을 만나는 아이들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콜리어리 초등학교 4학년 2반에 새 친구가

전학을 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자유 발표 시간까지 다시 읽는다. 전학

생은 빨강과 주황 줄무늬로 된 방한모를 쓰고 있어 갈색 눈만 보인 채

생활한다. 성별조차 알 수 없어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상대가 원치 않

는데 개인의 호기심 때문에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것도 폭력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상대가 원치 않는데 개인의 호기심 때문에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것도 폭력 아닌가?




 

4부 장르의 재미

모른 척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공포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 [한밤중 스르르 이야기 대화] /[귀신새 우는 밤]

각자의 불안과 두려움으로 바탕으로

[금이 간 거울] / [인형의 냄새] / [비누 인간]

여자아이들의 우정과 질투

[빨간 우산] / [쉿! 안개초등학교1~3]

.

.

.


5부 시리즈와 그래픽노블

지금까지는 최대한 단행본 위주로 언급했지만, 여기에서는 5권 이상

나온 시리를 소개해 준다.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재미

[수상한 아파트]- 2014년 [수상한 아파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권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22년 7월 기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시리즈가 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아이들 모습에 절로 응원은

을 보내게 된다. 시리즈를 같이 읽을 때 얻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등장

인물과 함께 성장하는 내 아이의 시간이다.





 

책을 읽는 내내 질문이 생겼을 독자를 위한 Q&A 있다는 점!!


"아까워 천천히 보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읽었어요."

누구의 욕망이 더 가치 있고, 더 의미 있다고 단언할 순 없다.

내가 아는 한 함께 있은 책보다 더 긴밀하고 훌륭한 연결고리는

없었다. 이 책은 그렇게 건네고 함께 읽었던 아니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너무 많은 책 앞에서 막막할 때 이 책이 작은 이정표가 되었면

좋겠다. 교실이 아닌 가정에서 아이에게 좋은 책을 건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9년 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님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만나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사실 다른 말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믿고 신뢰하는 책이기에

직접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가족, 친구를 넘어, 세상으로 시선을 확장시키는

상상 그 이상, 상상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동화의 세계에 문을 여는

자만이 희망찬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하우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