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섬 비룡소의 그림동화 301
바버러 쿠니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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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쿠니 글.그림 / 이상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미스 럼피우스>로 알게 되었던 바바라 쿠니 작가님. 세밀화로 그린 그림이 너무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다시 <나의 작은 섬>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그리고 바닷가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표지부터 마음이 가네요...

칼데콧상 2회 수상,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바바라 쿠니가

자신의 모든 책 가운데 가장 소중히 여겼던 이야기





줄거리...

처음에 그 섬은 그저 그랬어요. 뾰족뾰족한 가문비나무숲에 둘러싸인 채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외딴섬이었지요. 뒤쪽 만에는 다른 섬들이 떠 있었고,그 너머로는 앞서 이 가족이 살던 육지와 항구 마을 '그린 하버'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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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의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외딴섬에 들어가 집을 지으며 살아갔다.섬의 이름은 이 가족의 성을 따 '티베츠섬'이리고 불리웠다. 처음에는 다섯 식구였지만 시간이 흘러 열두 명의 자식을 키우며 살았다. 그중에 막내이자 이글의 주인공 마타이스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마타이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어릴 적부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예를 들면 땅을 갈아 씨앗을 심고, 나무를 베어 쓰러뜨리고, 짐승을 사냥하고, 물고기낚는 법을 알려주었다. 어릴 적 경험이 쌓여 먼 훗날 어른이 되는 밑바탕이 되지않을까 싶다.

어느덧 아이들은 자라서 하나둘 섬을 떠났어요. 마타의 스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배를 타는 선원이 되어 성실하게 일을 하며 식스 브라더스의 선장까지 되었다.하지만 마타의 스는 늘 어릴 적의 섬을 그리워했고, 언젠가는 돌아갈 거라는 소리를자주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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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또 흘러 섬을 떠나게 되었다. 섬 주변으로는 커다란 별장과 부두에는 유람선이드나들며 해나는 섬을 팔지 않겠냐는 말을 건넸지만 마타이스는 부모님이 일군 섬을팔지 못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딸의 아들 마타이스가 늘 섬에 와서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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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쿠니 작가님이 왜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게 되었다. 백 권이 넘는 책 중에 이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은 누구에게나 그립고많은 추억을 남긴다. 그리고 그 속에 부모님이 계신다. 근면 성실한 두 분의 마음이살아 숨 쉬는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가의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평범하고도 아름다운 바다의 배경의<나의 작은 섬>보고 있으니 오늘도 그립고 감사합니다.

#비룡소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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