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행복한 기억을 지켜 줄게 개암 그림책 15
레이철 입 지음, 로라 휴스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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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입 .글 / 로라 휴스 .그림 / 김보경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청량한 나무 사이로 할머니와 손녀가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모습이 닮았을까요?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는 표지에 엷은 미소가 드리워 지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기억을 지켜주는 이야기를 만나러 함께떠나요~

#가족 #기억 #치매 #가족애 #할머니

<기억이 사라져 가는 할머니와 손녀 아멜리아의 감동적이고

눈부신 이야기>



줄거리..

아멜리아의 할머니는 조금씩 기억을 잃어 갑니다. 다정한 아멜리아, 할머니는모험을 떠났어요. 모험을 열중한 나머지 길을 잃고 어느 거대한 나무 앞에 다다르게 되었어요.'기억 저장소'푯말이 쓰인 곳은 어떤 곳일까요?



'기억 저장소'는 누구나 살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길의 지도, 순간, 추억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열기구에 오르자 기억 키킴이의 안내에 할머니의 이름이 적힌문 앞에 도착합니다. 할머니의 기억을 저장하는 방은 아주아주 크네요. 첫 장부터 등장하는 나비는 기억을 담고 있는 나비였어요. 기억이 날아갔지만 다시 찾은 곳의 기억은 할머니에게 너무나 반가운 일이었어요.

수없이 많은 행복했던 기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단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아멜리아 방에도 갔답니다. 작지만 따뜻하고 아늑했지요. 그곳에는말하지 못한 감사하다는 상자가 쌓여 있네요. 그렇게 할머니와 손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시 행복해했어요. 잠시 집에 돌아가야 하는 시간을 알리는 시곗소리에 아쉽지만 헤어져야 했어요.



그 뒤로 아멜리아는 할머니가 기억 저장에서 골라온 추억들로 무엇을만들어 주었답니다. <치매>라는 단어가 없는 건 아마 누구나 잊고 있을 지난 순간과 추억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장 좋았던 건 다정한 할머니를 닮아 아멜리아도 참 사랑스럽다는 거였어요. 부모님만큼 제2의 부모님이 되어주기도합니다. 반복된 일상 속 그림책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쉼터가 되어준 그림책입니다.

사랑하는 할머니, 부모님, 형제들....모두에게 들려주고픈 그림책이였습니다.

#개암나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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