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양장)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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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나나
받은 나나는 작가 미상을 가진 새로운 컨셉의 서평단이었다. 육체를 잃은 영혼 수리와 류, 둘은 영혼 사냥꾼 서령과 함께 지옥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나흘 안에 돌아가야만한다.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영혼 없는 말'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작가는 이 '영혼'을 재미난 소재로 소설을 풀어나갔다. 육체로 들어가야만 하는 수리와 육체와 멀어지려는 류. 두 주인공은 상반되면서 마음 속 한켠에는 무게를 쌓고만 있다. 둘을 보며 누구나 가지고 있을 성장통을 생각하고 공감할 것이다.
읽을 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것 또한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한 준비니까'라는 말을 마음 속에 가져보게 된다.
영혼 없는 말=마음 속에 없는 말. 솔직해지며 성장통을 이겨낼 영어덜트들에게 용기의 한스푼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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