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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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이다. 우리는 가족 안에서 성별에 따른 역할을 지니고 있다. 아빠는 먹여 살리기 위해 부양에 힘을 쓰고 엄마는 자녀와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를 하고 아들과 딸은 받은 만큼 효도하려 한다. 이 모든 역할이 충실해지면 우리는 보통의 혹은 흔한 가족이라 부른다. 만약에 자녀의 배우자가 보통이라 생각하지 않는 성별을 지닌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보통이라는 평화를 깨트린 것일까?

’며느리가 남자라니!‘라며 동성애를 반대했던 이들에게 며느리는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유는 단 한가지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에, 혹은 ‘순리’라고. 이제는 이 대답에 우리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왜 며느리가 여성이여야 하죠?
이 책에서는 저자의 시선으로 가족이라는 명칭에 숨겨진 뿌리 깊은 차별을 이야기 한다. 우리도 익숙했던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자리잡은 차별을 찾아 내고, 차별을 존중을 담은 시선으로 바라 봄으로서 앞으로 갈등을 최소화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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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나라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그림, 김라합 옮김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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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에 나타나는 신비로운 나라, 무엇이든지 괜찮은 나라 어스름 나라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삐삐롱스타킹 저자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다. 주인공과 함께 날아가는 어스름나라는 현실과 다르게 행복한 곳이였다. 이 책은 읽기보다 감정을 느끼기에 행복한 책이다. 아픈 다리에 누워지내는 '나'에게 어스름 나라는 '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서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아'라는 말로 응원과 용기를 주며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다. 힐링을 하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도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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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양장)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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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나나
받은 나나는 작가 미상을 가진 새로운 컨셉의 서평단이었다. 육체를 잃은 영혼 수리와 류, 둘은 영혼 사냥꾼 서령과 함께 지옥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나흘 안에 돌아가야만한다.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영혼 없는 말'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작가는 이 '영혼'을 재미난 소재로 소설을 풀어나갔다. 육체로 들어가야만 하는 수리와 육체와 멀어지려는 류. 두 주인공은 상반되면서 마음 속 한켠에는 무게를 쌓고만 있다. 둘을 보며 누구나 가지고 있을 성장통을 생각하고 공감할 것이다.
읽을 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것 또한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한 준비니까'라는 말을 마음 속에 가져보게 된다.
영혼 없는 말=마음 속에 없는 말. 솔직해지며 성장통을 이겨낼 영어덜트들에게 용기의 한스푼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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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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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연령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어린이 도서인만큼 읽기 편했다 세세한 표현이 많이 담겨진책이며 상상력을 자극할 SF요소들이 합쳐져 책의 풍미를 더했다. 학교라는 곳의 교우관계, 수업과 생활 패턴 속에 디테일들이 어린 독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당신 곁에도 외계인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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