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후쿠오카 - 유후인.벳푸.다자이후, Issue No.01, 2018 개정판 트립풀 Tripful 1
안혜연 지음 / 이지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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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보기 싶게 잘 되어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작년 후쿠오카를 가기 위해 여행책을 찾았는데 후쿠오카만을 위한 여행책이 많이 없더라구요.(거의 규슈전체 책) 그런 와중에 이런 책이 나왔네요~ 이 책을 보고 다시 한 번 더 후쿠오카를 방문해야 할 거 같아요.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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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정윤희 옮김,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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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로 유명해 져 책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책보다 먼저 뮤지컬로 인해 그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인디고 아름다운고전시리즈를 통해 책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원작에는 지킬박사의 연애사 이야기는 없는 듯 하다.

ㅎㅎ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의학박사인 지킬박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한 삶을 살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새로운 쾌락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실험을 하게 되고 그 실험과정 중에서 하이드라는 '악'만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인격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지킬박사는 전혀 다른 인물의 하이드를 만들어 내 선택에 의해 하이드의 삶을 살았다 지킬박사의 삶을 살았다를 반복하며 즐기는 삶을 살게 된다.

하이드가 되었을 때는 악행도 스스럼 없이 하게 된다. 그러다가 지킬박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하이드 였을때 저지른 악한 행동 때문에 괴로워 하는 나날을 보내는데... 어느날 지킬박사로의 모습만 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지킬박사의 무의식이 하이드가 되길 원하고 약을 먹지 않아도 하이드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하이드가 된 지킬박사는 이제 점점 지킬박사로 돌아올 수 없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선택을 해야 한다.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평생을 하이드의 모습으로 살아갈지?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될지? 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이 서로 싸우며... 과연 어떤 결말을 내게 될지... ??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였다.


한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지킬박사는 선과 악을 분리하여 완전한 선과 완전한 악의 성격을 가지게 되면 인간의 삶이 좀 더 편해 질 것이라는 생각에 이런 실험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인간이 완전한 선 또는 악만 가지고 살아가게 되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리고 완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뭐.. 정답은 없는 거지만 나의 생각은 NO 인거 같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선도 악도 가지고 태어날 것이고 스스로 잘 조절하며 살아가는 것이 완전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인디고 아름다운고전시리즈.....

이 책이 벌써 24번째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예쁜 책으로 만들어 내 놓은 것인데..

틈날때 마다 사서 모으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다.

하드커버의 겉표지에 사이즈도 아담해서 책장에 주르르 꽂아 놓으며 뿌듯해 하고 있다.

또 책 곳곳에 들어간 일러스트들도 예뻐서.. 책이 좀 두껍더라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이번에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또 하나가 추가 되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나올 이야기도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하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알고는 있지만 영화나 뮤지컬의 이야기가 아닌 원작의 정확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그런데 너무 두꺼운 책은 부담스럽다면...


이 인디고 아름다운고전시리즈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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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애슬리 페커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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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음식과 관련 된 이야기는 기회가 된다면 사서 보는 편인데 이번 수플레는 감사하게도 박하 출판사에 보내 주셨다.


수플레에는 3나라 3도시의 3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먼저 뉴욕에 사는 릴리아의 이야기인데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희망적인 자신의 미래를 바라고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남편 아니를 만나 결혼 하게 된다. 그리고 완전한 가정을 위해 베트남에서 2명의 아이를 입양해서 헌신을 다해 키운다.

그리고 30년 정도가 지난 지금 아이들에게는 돈을 위해 본인들을 입양했다는 오해를 받으며 비난과 멸시를 받고, 남편 없시 형식적인 부부관계만 유지할 뿐 사랑을 주지 않는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마음이 텅 비어 가는 그 시점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 아니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어 이제 남편 수발까지 들게 되었다. 남편이 쓰러지고 나자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돈도 병원비로 점점 줄어들어 큰 집에 남는 방을 하숙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숙생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하숙의 조건으로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평소에도 부엌에서 그나마 활기를 찾곤 했던 릴리아는 하숙생의 식사를 준비하며 다시금 생활의 활력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수플레 레시피가 적혀 있는 책을 한 권 사게 되고 그동안 먹었던 수플레는 모두 실폐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플레는 원래 먹기 전까지 부풀어 오른 모양이 유지 되는 것이나 대부분은 오븐에서 꺼내 고 얼마 안 되어 꺼져 버렸다.)

릴리아는 요리책에 적혀 있는 수플레를 하나씩 만들어 보면서 수플레가 부풀어 올라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 짐에 따라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릴리아는 삶에서 느끼지 못하는 만족을 부엌에서 느끼게 되는데...


두 번째 이야기는 파리에 사는 마크라는 남자의 이야기다.

마크는 사회성이 제로인 화방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사회성 짱이 아내 클라라가 있었기에 살면서 불편은 몰랐다.

결혼 하고 자녀가 생기지 않았지만 아내가 있어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클라라가 인사도 없이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

마크는 갑자기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리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아내가 늘 있었던 부엌에는 근처에 가지고 못하고 집에도 밤 늦게 들어가 일찍 나오는 삶을 살게 된다.

아내와 함께 알고 있는 모든 지인들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으며 (우연한 만남이라도) 삶에 아무런 의욕이 없이 살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날 갑자기 결심을 하고 마크는 부엌에 있는 아내의 물건들을 모조리 정리하여 버려 버리고 새롭게 요리 도구들을 사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크의 요리가 시작되고 부엌에서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마지막 이야기는 이스탄불에 사는 페르다의 이야기다.

페르다는 중년의 여인으로 결혼 해 결혼한 아들과 파리에서 일을 하는 딸이 있다. 매 주 금요일 딸과의 통화를 좋아하고 부엌에서 하는 본인의 요리를 주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평온이 깨지게 되는데 넘어져 엉덩이뼈가 부러져 걸을 수 없게 된 페르다의 어머니가 페르다의 집에 살게 되면서 부터 페르다의 일상의 행복은 깨지게 되었다.

사실 페르다의 어머니는 허언증에 경박하기까지 해서 자라오면서 페르다는 힘들었다. 그 어머니 곁을 떠나고 싶어 결혼도 일찍 했는데 다시 어머니와 한 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24시간 케어에 급기야 치매까지 와서 헛소리까지 하며 페르다는 괴롭힌다.

어머니가 온 후로 좋아하던 딸과의 통화도 어렵고 손녀와 요리도 어렵게 되며 우울한 하루 하루를 보내 던 중 외출에서 수플레 요리책을 사게 되고 수플레 요리를 시작한다.

페르다 역시 수플레의 부풀어 있는 시간을 점점 늘이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


과연 이 3명의 주인공의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진행이 될까?

부엌에서 느끼는 행복감으로 행복한 결말이 날지~ 아니면 또 다른 슬픔이 찾아올지~ 는 .. 궁금해진다.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 난 은근 충격 받았다.)


 

이렇게 수플레라는 책은 삶이 힘든 3명의 사람들이 부엌에서 요리라는 행위를 하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로 되어 있다.

솔직히 수플레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고 부엌에서의 행위 자체가 메인이 되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주인공의 수플레 성공 여부를 두근두근 하며 기다리게 되었고...

주인공들이 만든 완성 된 요리를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 줄 때의 회복되는 행복감에 나 역시 행복해 하며 보았다.


음식이라는 것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데 참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음식으로 인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이런 여러 가지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말처럼.. '주저앉아버린 영혼을 다시 일으켜주는 인생 레시피'가 담긴 책..


현재 너무 힘들고 지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볍지만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이 '수플레' 라는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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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나의 자궁 -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한 여자로 만들어 주는
야마가타 테루에,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육연주 옮김, 황종하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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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써... 소중한 부분인데.. 늘 신경을 못 쓰고 사네요~
어떤 것이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인지 이 책을 보고 알 수 있을 거 같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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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맛집 2016 -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블루리본 서베이 지음 / BR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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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맛집에서 맛있는 것 먹는 것을 무지 좋아한다.

그렇다 보니 이런 맛집에 대해 나온 책에도 관심이 많다.

블루리본세베이는 서울 맛집 나온 것은 봤는데 이번엔 전국의 맛집 2016년 버전이 나왔다. (전국맛집엔 서울 편은 없다. ㅋㅋ)


먼저 블루리본세베이란 ?




우리나라 최초 맛집 평가서이고 블루리본 3개가 최고의 맛집이라고 소개해 주고 있다.


나는 이번 전국 맛집 편에서 리본 3개의 맛집이 몇 군데나 있나 찾아보았다는데...

이 책에는 딱 한 곳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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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맛집 선정이 까다로웠다는 것을 인정해 주는 책인 듯 싶다.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이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리본3개를 받는 집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집을 꼭 방문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의 프랑스 요리집 메르씨엘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고향 경주의 맛집은 어디가 있나? 내가 가 본 집인가? 그럼 진짜 맛있었던가? 를 생각하며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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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엔 여러 집이 나왔지만.. 그 중 내가 가 본 몇 집을 추려 보았다.

밀면식당 : 경주에 살고 있을 때는 여름이면 한 번 이상은 꼭 찾게 되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비빔보다는 물밀면이 더 좋고, 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인다. 서울에 살고 있는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황남빵 :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이미 관광 상품으로 유명해진 팥빵.. ㅎㅎ 맛 만들어 낸 따끈따끈한 빵의 맛은 최고다.

명동쫄면 : 쫄면이 비빔만 있는 것이 아니고 냉쫄면, 유부쫄면, 비빔쫄면, 오뎅쫄면 4가지나 있다. 각각의 맛들이 달라 다 맛있다. 다만 갈수록 맛이 변혀 간다는 소문이 들리긴 하는데.. 요근래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내가 먹은 쫄면 중에 가장 맛있는 쫄면집이다.

교리김밥 : 줄서서 먹는 김밥집. 계란의 양이 상당해 계란 맛이 많이 난 김밥이다. 한 번쯤은 먹어 볼 맛인데.. 아 줄이 늘~ 너무 길다. ㅠㅠ 

랑콩뜨레 : 이사 가기 전 동네 빵집 이었는데... 이 빵집이 이렇게 유명한 곳일줄이야~ 살고 있는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곳이여서 주로 여기서 빵을 사 먹어서... 맛집인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 ㅋㅋㅋ 맛있다.



그리고 귀하 : 여기 아직 안 가봤지만 고향집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

경주 내려 갈 일 있음 가 봐야 겠다~


이렇게.. 경주 맛집이라고 나온 집들은.. 정말 왠만큼의 맛은 보장할 만한 맛집들이 맞긴하다.

(사실 경주는 관광지다 보니 진정한?? 전통있는?? 맛집이 많지 않다. ㅠㅠ)


그리고 나는 조만간 제주도를 놀러 갈 계획이기에...

내가 가는 루트에 있는 맛집들을 표시해 두었다. ^^



삼대국수회관과... 오조해녀의 집 _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이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6년 책은...

과거 네비게이션 없을 때 자동차에 실어 다니는 전국 지도처럼.. 사용하면 유용할 듯 싶다.

(어디로 떠나든 국내 맛집은 다 수록되어 있으니까~~ )

그리고 국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새로운 곳에 놀러가서 이왕이면 맛있는 걸 먹음 좋을 것이고....

이 책이 있다면 맛집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추천한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루리본 기사단에 대해....

맛집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블루리본 기사단에 도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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