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캐피탈리즘 - 장막 뒤에 숨겨진 중국 금융의 현실
칼 E. 월터 & 프레이저 J.T. 하위 지음, 서정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고 할수도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은행들의 이면에는 어떠한 모습들이 감추어져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중국의 경제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의 어느 한곳에도 속하지를 않는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경제를 구성을 하고 있는 내부의 모습을 중국에서 오랜시간을 금융분야에서 일을 한 저자들이 중국의 경제문제의 진실을 밝히고 있다.

 

1. 은 행

중국의 은행들은 예금을 모아서 기업에 빌려주고 이익을 얻는 기본적인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은행의 소유주인 주주가 공산당의 지배를 받고있는 구조라서 은행의 이익을 위하여서 활동을 하는것이 아니고 정부의 명령에 의하여서 움직이고 손실이 발생을 하여서 문제가 커지면 정부에서 손실을 처리를 하는 구조로 움직이고 있다.

 

초창기의 은행의 구조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등소평이 개방을 이야기 하면서 사회에 투기의 열풍이 불면서 은행들이 마구잡이로 생기고 그러한 은행들이 돈을 무제한으로 빌려 주면서 부실이 발생을 하였는데 그 부실이 은행의 운명을 좌우하는 수준으로 불어나자 은행들을 파산을 시킬수가 없던 정부는 조용히 문제를 해결을 한다.

 

2. 부실 해결

자본주의에서 행하는 굿뱅크 베드뱅크의 전략을 가지고 와서 부실자산을 한곳으로 따로 분리를 시키었지만 부실자산을 정리를 하고 모든것을 원점으로 돌리는 구조가 아니고 부실화된 자산을 유지를 하면서 시간만을 낭비를 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언제 문제가 발생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3. 은행의 문제점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 기업에 자본을 충당하기 위하여서 만들어진 은행이 선진국들에서는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를 하여서 이익과 손실에 무한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을 하는데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은 기업을 키워서 경제를 움직이게 만들기 위한 조치로 은행을 금고로 활용을 하고 무제한으로 대출을 하면서 부실화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경우가 적은데 그런 부실들이 나중에는 정상화된 기업들의 운영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을 한다.

 

중국의 문제는 은행이 가지고 있는 부실채권들을 분리를 하기는 하였지만 막대한 제원을 투자를 하여서 처리를 하여야 되는 문제를 가지고 책임을 지고 일을 할수가 있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그러한 사실을 숨기고 장부상으로 장난을 쳐서 부실을 건전한 자본으로 만드는 편법을 사용을 하고 있으면서 후대로 폭탄 돌리기를 시행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폭탄돌리기가 문제를 더욱 키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문제를 노출을 시키고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알리고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일들을 하기에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내려 놓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을 하므로 아무도 문제의 해결에 신경을 쓰지를 않는다.

 

문제가 많다는 중국의 은행들을 서방의 기업들도 알면서 왜 은행에 투자를 하는 것일까?

중국의 은행의 부실화에 대하여서 서방도 알고는 있지만 당장에 문제가 발생을 한것이 아니고 문제가 발생을 하면 정부가 막대한 외환을 이용을 하여서 문제를 해결할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포기를 할수가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문제를 덮고 방치를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유행을 하였던 단어인 대마불사가 현재의 중국 은행들에 쓰이고 있다고 보는데 갈수록 몸집을 키워서 문제를 일으켜도 파산을 시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므로 파산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회피를 할수 있다고 믿고 있는것 같다.

 

중국 은행들이 자본을 대출을 하여주는 기업들은 국영기업들이 대다수인데 이들을 조종을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공산당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만들어 가는 족벌들이라서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서는 정부의 재산이 손실을 입는 경우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들의 가문만을 우선시 하는데 족벌주의가 타파 되지 않으면 문제는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모든것을 공산당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것을 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인투자자가 주식에 대하여서 공부를 하여서 투자를 하는것이 아니라 국가가 모든것을 책임을 지고 절대 회사가 망하는 일은 없고 주식고 액면가액이하로 떨어지는 일들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서 투자를 한다고 한다.

 

주식에 투자를 하는 객체들은 거대국유기업이 많은데 이들은 자본을 움직이고 시장을 움직이면서 공산당과 관련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최고 경영자로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뒤로 움직이는 것들이 더욱 많고 중국경제를 혼탁하게 만들어 가는 주범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아직은 초보의 단계에서는 국가에서 앞장을 서고 일을 벌여서 민간부분을 육성을 하고 기업들이 규모가 작아서 외국의 투자를 받기가 어려우면 국가에서 보증을 하고 지원을 하여서 거대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을 이용을 하여서 외국의 투자를 유치를 하는 방법을 후진국에서 많이들 사용을 하는데 그러한 방식이 꼭 나쁘다고 말을 할수가 있는 것보다는 현재의 중국의 모습은 대국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의 하나인데 그러한 나라에서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외국의 지원을 이용을 하여서 단물만을 빨아먹고 과실을 투자를 한 자본들에게 돌려주는 절대량이 적다는 사실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중국의 경제는 자체적인 자본을 이용을 하여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외자가 투입이 되었다고 하여도 그들도 나름의 계산을 하고 자신의 돈을 중국에 투자를 한 것인데 실상을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를 하였다면 멍청한 것이고 알면서도 이익을 누리기 위하여서 투자를 하였다면 중국인들이 중시를 하는 관시에 정통하여서 절대로 손해를 안본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였을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계산보다고 중국의 금융과 경제가 과실을 만들어 내는것이 미진하자 자신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을 그리고 있는 부분도 있는것 같다.

 

그러한 선입견을 제외를 하고 읽는다고 하여도 중국의 현재 상태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고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중국의 문제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이제는 세계의 문제로 되어가고 있다는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