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 - 하
미야기타니 마사미쓰 지음, 양억관 옮김 / 한길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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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여위고 어린 자식을 데리고 살아가던 하희는 자신의 미모로 인하여서 어려움에 처하는데 자신의 든든한 보루라고 생각을 하였던 정나라의 왕도 신하들의 배신으로 인하여서 암살을 당하고 이제는 끈 떨어진 신세가 되어서 자신의 자식을 위하고 그동안에 자신을 위하여서 많은 노력을 하였던 가신의 위기를 구하기 위하여서 자신의 몸을 희생을 하여서 소원을 이루려고 한다.

 

자신을 희생을 하여서 남을 구하다는 행위는 칭찬을 받을만한 행위이지만 그러한 행위를 하기 위하여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을 안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직은 어린 한창 나이의 자식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시작을 하였던 행위가 자식의 마음에 어둠을 불러 읽으키고 자식의 위치를 안좋게 만든다면 어떠한 부모가 좋아할까 그런데 바로 그러한 행위를 하희는 하였던 것이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위하여서 남들의 시선에는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을 바라보는 아들의 눈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까?

어머니를 이해를 하려는 마음이 강하겠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인 만큼 터부도 많을것 같은데 그러한 자식의 마음을 알기에는 주변에 그것을 알려줄만한 사람도 없고 하희 본인의 나이도 적었다는 것이 큰 문제로 작용을 하는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치관이 성립이 되어가는 것이 인간인데 어린 나이에 그것도 오빠를 상대로 하여서 여성을 알게된 하희는 모든 남자들은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서 어떠한 생각도 없었을것으로 보이는데 어린 나이의 무분별한 사고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장면인것 같다.

 

하희는 자식을 위하여서 하였던 일들이 나중에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목숨을 읽어버리게 만드는 일을 벌이는 계기로 작용을 하면서 자신의 그동안의 생활에 대하여서 생각을 하게되는 기회로 작용을 한다.

 

하희의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왕의 자리를 차지한 진나라를 공격을 한 초왕은 그곳의 신하들에게 하희가 가지고 있는 이상한 능력에 대하여서 알게되고 그러한 능력을 중시를 하는 나라의 왕으로써 자신의 나라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서 하희를 초로 데리고 온다.

 

춘추의 시대에는 자신의 나라라는 개념이 성립이 덜 되었고 자신을 믿는 사람과 교류를 하는 관계가 더욱 중요한 것이고 원한은 무조건 갚으라는 조건이 성립이 되었는데 자식을 읽고 타국으로 끌려간 하희는 그러한 원한을 갚을수 있는 능력도 없었고 그곳에서도 자신의 의지로 생활을 못하고 모든것을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의 뜻에 의하여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춘추 시기를 살아간 여성의 모습을 통하여서 그 당시의 왕들과 신하들이 움직이는 관계와 그들의 나라를 위하여서 어떠한 조건을 가지고 움직이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여성을 매개로 하여서 보여주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서 의문이 많이 남는 소설인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들을 보면 하희의 역활은 아주 미미하고 그녀가 등장을 안하여도 내용의 구성에 어떠한 문제도 없는것으로 보여지는데 왜 하희라는 여성을 제목으로 하고 그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을 하려고 하였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이러한 의문을 제외 하여도 내용은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재미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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