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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광나치오 - 한 가지 일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안대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3월
평점 :
500년이라는 긴시간을 지배를 한 조선의 역사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서적을 편찬을 한 양반들이 대다수이고 기술적인 부분이나 취미생활로 일관을 한 사람들의 이름은 역사에 남아있는 경우가 드문데 그러한 인물들 중에서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쓴 책에서 이름을 찾고 그 이름의 행적을 파악을 하여서 책으로 나온것이 벽광나치오 인데 제목대로 역사에 이름을 알리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나름의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아쉬운 부분은 책에는 사람의 이름과 업적이 나오지만 그러한 업적을 증명을 할수가 있는 사료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할수가 있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가는 현대에도 한순간은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이 사라지고 그 사람이 만들었던 업적들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당시의 양반들이 좋아하고 유명한 물건들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실체가 없는점이 아쉽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연대가 대다수가 18세기의 영정조의 시대가 많은데 그 당시에는 청나라에서 들어온 서양의 문화를 연구를 하는 북학계열의 학자들이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기술과 관련한 부분의 사람들에 대하여서 자신의 저서에 남긴 것들이 많은 편이라서 이름은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그전과 후에는 천대를 하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이름이 서적으로 남아있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라서 많은 천재들이 있었을것으로 예상을 하지만 남아있는 물건과 그들의 활동을 기록한 서적이 없는것 같다.
1. 조선의 기술력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발전된 기술을 자랑을 하던 나라가 조선으로 들어 오면서 유교를 배우는 양반계급들만이 서적을 보고 그 서적을 편찬을 하고 새로운 기술과 문화에는 눈을 감으면서 기초적인 바늘도 수입을 하여야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일부의 왕들이 기술의 발전에 힘을 기울렸지만 그 당시의 사회가 기술자들을 천시를 하면서 자신의 기술을 자식에게도 남겨주지를 않고 사장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기술의 발전에 많은 애로가 되었다.
2. 시간은 많고 경제적인 활동은 금기시 하는 양반의 문화 때문에 글을 읽을줄 알고 그래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 들이던 계층인 양반들이 자신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기술자들을 천시를 하고 취미로만 생각을 하고 너무 깊이 빠지는 것을 경계를 하였던 문화로 인하여서 한곳에 빠져드는 일명 오타쿠문화가 형성이 될 기회를 읽어버렸다.
3.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술을 즐기는 경향이 많은데 그러한 경향은 자신들이 평생을 바친 기술이 너무나 천대를 받아서 제대로 대우를 못 받는 현실에 대한 비관으로 그러한 사실을 잊고자 술에 빠져 살면서 건강을 해치고 단명을 하고 집안의 경제적인 상황에 눈을 감아서 가난에 시달리다가 외롭게 죽어간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기술자 최천약 : 간단한 바늘 조차도 수입을 하여서 쓰던 조선에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자명종을 고치고 만들었던 기술자인 최천약이 나오는데 자신은 많은 기술을 가지고 그 기술로 인하여서 명성을 얻었지만 기술자의 신분은 최하층이라서 그것보다는 자신이 일을 하던 무인계급으로 인정을 받으려는 경향을 보인 사람이다.
무인이기 때문에 기술자로 실록에 등재가 되는것도 사양을 하고 기술로 돈을 버는 행위에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나오는데 한 사람의 기술이 대단하여서 최천약이후의 기술자들은 그의 이름에 가려서 자신들의 기술에 대한 검증을 거치는 경우로 사용이 되었지만 그러한 기술자도 자신이 만들었던 물건들에는 이름을 남기지를 못하여서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후대에 남기었는지 파악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전체적인 자료의 부족 때문이것으로 보이지만 인물들의 활동이 너무 대략적으로 나오고 그들이 이름을 날린 분야에 대한 증거와 그들의 이름이 쓰여진 서책에 나오는 이름과 틀린이름이 많아서 서책에 나오는 이름이 진정으로 그들을 가르키는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