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러 걸작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외 지음, 임희선 옮김 / 책세상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일본 작가들의 대표적인 단편 괴담소설을 모아놓은 책인데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요즘에 나오는 뉴스가 더 괴담이라고 생각이 된다는 점인것 같다.

책에 나오는 작가들이 소설을 쓴 연도가 1920년도 정도를 배경으로 하여서 그런지 몰라도 현대의 뉴스를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을 한다.

 

1. 어머니의 욕심

마을에서 여인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가 낮에도 출입을 꺼려하는 곳으로 한밤중에 갔다가 오면 여인들이 일을 하고 있던 물건을 모두 준다는 제의에 한 여인이 그곳에서 증거물을 가지고 오지만 등에 매달려 있던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 인데 아이를 돌보는 엄마를 대상으로 아이가 해를 당하는 괴담들은 언제나 많은것 같은데 아이를 돌보면서도 집안일을 하고 또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함으로 아이들에게 신경을 덜 쓰게되고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낸것 같은데 꼭 이런 배경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야 된다면 아이가 아닌 부모가 대상이 되어야 되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2. 괴담의 특징

많은 괴담들이 여인들을 주인공으로 하여서 내용을 만들어 가는데 여인들이 한을 가지고 죽어서 그곳에 원혼이 나오고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죽는다는 내용들이 많은데 그러한 이유로는 예전에는 여성들이 움직일수가 있는 영역이 적었고 여인들을 남성에게 종속이 되어 있는 일종의 소유물로 생각을 하는 사고방식이 많아서 여인들의 경우에는 남성에세 화를 당하고도 억울한 사연을 호소를 할곳이 없어서 자신들의 한을 가지고 죽었고 그러한 한이 이승을 떠 돌면서 한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것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많은것 같다.

 

3.일본에 괴담이 많은 이유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산이 많고 국토를 분리를 하여서 지배를 한 무사들이 서로 전쟁을 하던 전국시기가 길었는데 그런 전국의 시대를 보내면서 모르는 사람에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경우도 많고 주변에 시체가 많아지면서 그런 시체들을 정식으로 장례를 치루는 것이 아니라 그냥 파 묻은 경우가 많아서 그런곳에 가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자신과 상관이 없는 일에 목숨을 바치는 경우가 많은데 따른 불안감이 그리고 고온 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괴담이 많이 나오는 나라가 된것 같다.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그 시대의 배경이 오래전이라서 지금의 사고로는 이상한 일들이 아닌것도 잘 모르던 시대에는 괴담의 소재로 사용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과학의 발전으로 갈수록 괴상한 이야기보다는 잔혹한 이야기들을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까운 모습인것 같다는 생각을 줄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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