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노나미 아사 지음, 이춘신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일선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있는 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단편소설이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기가 뒤썩여 있는데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면

1. 초기의 모습을 보이는 다시만날 그날까지

2. 본청의 계장으로 진급을 하는 아메리카 연못

3. 외국인이 등장을 하는 돈부리 수사

4. 낡은 부채의 순서로 시간이 진행이 된다.

 

1. 다시만날 그날까지

전쟁이 끝나고 경제가 일어나고 있던 일본에서 소시민들을 대상으로 빈집떨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이 된 부부를 찾아서 시골마을로 내려간 주인공이 잠복을 하는 장면이 사건의 백미라고 할수가 있는것 같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곳에 있었도 더운데 통풍이 안되는 좁은 골방에서 자신을 버리고 본청으로 들어간 파트너를 기다리면서 먹을것이 없어서 집의 옆에 있는 과수원의 배를 훔쳐 먹으면서 도둑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도둑질을 한다고 자괴감을 느끼고 주인의 허락을 못구한 방에서 더위를 못참고 속옷만을 입고 감시를 하는 모습은 능력이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작품들에 비하여서 초보 경찰의 준비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2. 아메리카 연못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는 계곡에서 발견이 된 여성의 시체를 보고 수사팀이 결성이 되는데 용의자로 떠오른 피해자의 주변인물을 잡아와서 그의 자백을 받기 위하여서 벌이는 장면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인데 가정을 이루고 있는 용의자가 자신과 불륜관계를 가지고 있던 피해자를 살해를 한 상황에서 그런 일을 벌인 용의자의 마음을 이해를 해주고 용의자의 가족들의 피해를 걱정을 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건을 벌인 용의자는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을 받게 만드는것이 경찰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남아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생활에 대하여서도 신경을 써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용의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만을 생각을 하여서 사건을 벌였지만 시간이 지난후 남아있는 가족들에 대한 생각이 들면 후회가 생기는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한 본성을 자극을 하여서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사건의 해결을 도모하는 방식은 폭력을 사용을 하여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예전의 경찰의 모습을 생각하게 해준다.

 

3. 돈부리 수사

택시 기사를 살해한 용의자로 외국인이 잡혀오는데 말이 통하지를 않지만 용의자와 관계를 계선하기 위하여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주인공은 만리타국에서 살인이라는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의 마음을 녹이고 자백을 받는 방법으로 그의 나라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식사를 만들어서 마음을 움직인다.

 

범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고 그 사람의 진심을 파악을 알고 이해를 해주면 수사를 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현실은 이러한 식으로 용의자를 위해서 편의를 봐주면 문제가 발생을 하는 것이 현실이고 편의를 봐준다고 하여서 자신의 범죄를 고백을 할 정도로 순박한 범인들도 없다고 보는것이 현실인것 같다.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을 하고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는 진실들을 세상으로 나오게 만드는데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인데 사건을 해결을 하는 주인공이 나이를 먹으면서 사건을 보는 관점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을 따라가는 재미도 같이있는 작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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