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삼국지 외전 - 三國志 外傳
미요시 토루 지음, 박현석 옮김 / 주변인의길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삼국지연의를 진짜 역사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러한 연의에 한줄정도로 나오는 눈물나게 억울한 처지의 조연들을 위한 책으로 생각을 하여서 읽어 보았는데 소제목은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것 같은데 그 실상은 연의와 삼국지의 내용을 나열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다.

 

제목부터 소설인데 차라리 화끈하게 소설속의 조연들을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던지 아니면 조연들의 아픔을 잘 나타내는 내용으로 충당을 하였다면 좋은데 연의에 나오는 내용과 비슷하게 구성을 하고 제목에 있는 사람을 중간에 조금씩 집어 넣어서 활약을 하는것을 그리고 있는데 삼국지에 이름을 내결고 조연으로 활동을 한 사람들이 실제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성격에 문제가 있는 자신들의 주군 때문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못 보였고 자신의 능력을 못 보여준다는 사실에 괴로워 하던 사람들이 나름으로는 주인공보다도 오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써 마음의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소설인것 같다.

 

1. 위의 견황후

 

원소의 아들인 원희의 부인으로 조조군에게 업성이 함락을 당하면서 조비의 정실이 되고 아들을 낳아서 그 아들이 위의 2대 황제가 되었는데 역사에 아들을 사랑하지 않은 조비와 억울하게 죽었던 견황후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을 하였는데

조비의 아들이 원래는 견황후가 업성에 있을때 남편인 원희가 꿈속에 나와서 관계를 가지고 그러한 상태에서 조비와 다시 관계를 가지면서 임신을 하였다고 나오고 있는데 꿈속에서 정인을 만나서 관계를 맺고 그러한 관계로 인하여서 임신을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 황당한 가설인것 같고 여자를 좋아한 조비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품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후대를 넘기고 싶은 마음과 견황후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서 느껴지는 유부녀 였다는 과거가 남아서 자신의 아들도 싥고 부인도 보기가 싥어서 태자로 삼기를 싥어 하였다고 볼수가 있을것 같다.

 

고대의 황제들은 너무나 많은 부인과 자식으로 인하여서 부부의 정과 부모 자식의 애정이 생기지를 못하는 상황을 많이들 맞이 하였는데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 멀쩡한 남편을 읽고 원수에게 의지를 하여야 하였던 견황후가 불쌍하고 그러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태자와 아버지인 조비의 관계가 안좋은 것은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른 부분들도 애매하게 내용을 만들고 있는데 별로 일독을 권장을 하고 싶지는 않은 책인것 같다.

삼국지에 대하여서 많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일본의 작가들의 생각을 볼수가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는 생각도 드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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