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
포리스터 카터 지음, 김옥수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 소개 : 체로키 인디언의 피를 일부 이어받은 저자는 그러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인디언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실관계와 인디언의 구전설화를 확인을 하면서 소설을 완성 하였다고 한다.

미국인과 싸운 인디언중에서 유명한 전사인 제로니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많은 부분을 역사적 사실로 볼수가 있을것 같은 소설인데 글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저자의 인디언 문화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많이 느끼게 해준다.

 

대 략 :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에서 거주를 하고있던 아파치부족이 남북전쟁후에 불어온 골들러시 때문에 자신들의 고향을 벌이고 새로운 곳으로 이주를 시키려는 미국인들에게 맞써서 자신의 자유를 보호 하려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인디언 전쟁의 배경 : 미국은 내란인 남북전쟁을 끝내고 당시 국내의 혼란을 가라 앉히고 전쟁으로 인하여서 많은 사업시설이 파괴가 되고 농장이 황폐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의 신세가 되고 군인들의 제대로 사회 문제가 발생을 하자 그 동안 손을 놓고 있던 서부의 개발과 금광의 발견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대이동이 시작이 되었는데 살기좋은 동부에 살고있던 인디언들을 서부로 내몰고 땅을 차지한 미국인들이 새로운 인디언의 고향인 서부로 이동을 시작을 하고 그들의 땅에서 발견이 된 금에 대한 욕심과 갈수록 약화되는 군부의 위상을 살리기를 원한 군부 지도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멸종을 시키는 작전이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많은 돈의 힘 앞에서는 가족도 없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그러한 본성을 모르고 살고있던 순박한 인디언들이 처음에는 백인들의 숫자가 적고 인디언의 숫자가 많아서 호의를 베풀고 같이 살아가자는 말에 속았다가 백인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그들을 보호할 군대의 지원을 받으면서 온전히 자신들의 땅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과 혼란한 정국을 자신들과는 다른 문제로 해결을 하려는 정치인들의 야합으로 인디언들을 사람이 살수가 없는 곳으로 내몰고 보이는 대로 죽여서 인디언의 숫자가 지금은 몇십만의 수준으로 몰락을 하고 알코올 중독등의 문제로 심각하게 파괴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동족의 어려움을 계속 하여서 지켜본 한명의 전사가 전쟁을 주도하고 백인들의 거짓말에 반대를 표명 하면서 일어난 사람이 바로 제로니모라고 생각을 한다.

 

제로니모 : 아파치부족의 전사로 태어나서 어린 시절부터 그들의 전통을 잘 지키고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여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들만의 전통인 전쟁을 지도하는 전쟁 주술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멕시코의 요새를 공격하여서 제로니모라는 이름을 얻은것으로 나오는데 멕시코의 마을의 수호성인을 부르는 이름인 제로니모가 전사의 이름으로 불린 이유는 공격을 한 마을에서 수호성인을 위한 축제를 벌이면서 제로니모라는 이름을 연호하여서 그 이름이 공격을 주도한 전사의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한곳에서 농사를 지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인디언들이 왜 백인들과 피의 전쟁을 벌이고 자신들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를 여러가지의 시선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데 백인들은 금을 원하고 자신들이 금을 채굴을 하는 땅의 원주인인 인디언에게 부를 나누어 주는것이 싫어서 그들을 죽이고 파멸로 이끄는 모습을 보인것 같다.

 

제로니모는 주변의 환경을 잘 이용을 하여서 소수로 다수의 군대와 전쟁을 많이 벌였지만 언제나 승리를 하더라도 절대적인 숫자에서 밀리고 많은 무기들을 약탈을 통하여서 공급을 받는 시스템으로는 진정한 승리가 어려웠다고 보인다.

 

그동안에 서부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 백인들의 머리가죽을 벗기던 야만인들로 나오던 인디언들의 아픔과 그들의 작은 전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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