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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ㅣ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인 빌 브라이슨은 무척 재미가 있는 사람인것 같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점들은 목적이 없는 여행도 나름 재미가 있고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바보같은 행동으로 보이는 일이라도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한번 도전을 할 만하다고 생각을 하게 해준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추운 겨울에 노르웨이에 여행을 가고 그러한 여행을 가면서 교통 수단인 버스의 승객들을 이야기 하는 장면들은 많은 웃음을 준다.
볼것 없는 마을에 오로지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여행을 간다는 사고 방식은 대단히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인것 같은데 보통 사람들은 흉내를 내기가 어려운 일인것 같다.
여행지 파리 : 프랑스 사람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장 이 된다.
거의 모든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를 사람들이 많고 그러한 긴줄이 도무지 안 줄어드는 이유를 프랑스인들의 새치기 때문이라고 표현을 하는 장면을 보고 놀라웠다. 그러한 사람들이 미국에서 새치기를 하다가는 모욕을 당할것 이라는 표현을 보았는데 우리가 파리지앵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불친절의 대명사이고 차가 오기전에는 줄을 스지만 차가 도착을 하면 목숨을 걸고 타고 횡단보도의 신호등은 무시하기를 예사로 한다는 사실은 몰랐던 장면인것 같다.
여행지 벨기에 브뤼셀 : 거장의 작품들을 부수고 희한한 건물들로 채운 도시
유럽공동체의 건물이 있는 일명 오줌누는 소년으로 유명한 브뤼셀이 그 도시의 자랑이라고 할수있는 건축가인 빅터 오르타의 작품들을 오래된 건물이라는 미명하에 부수고 개성이 없는 콘크리트 상자로 재건축을 한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저자를 보고 이러한 사람 이라면 우리나라의 서울을 보고는 아름다운 기와집과 초가집은 모두 어디로 가고 개성이라고는 없는 상자만 있는 것이냐고 이야기를 할것 같다.
한옥은 보기에는 무척 아름다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생활의 방식이 양식으로 변화를 하면서 구조의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많은 인구가 살수 있는 개성이 없는 아파트의 필요성이 증가를 하면서 한옥들이 희생이 되고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한옥의 내부 구조를 현대식으로 바꾸어서 생활 하기에 편리한 구조로 만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한옥을 많이 볼수있기를 바란다.
아마 땅의 가격이 저렴한 시외 지역에 전원주택용으로 많이 선을 보일것 같다는 것이 생각인데 그러한 이유로는 많은 건축비와 공간을 필요로 하는 한옥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여행지 로마 : 파리와 버금가는 무질서와 혼란
로마도 파리와 버금가게 줄서기 신호 지키기등이 잘 안되는 도시로 나오는데 그래도 저자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이야기를 한다.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유물과 아름다운 조각들을 보고 있으면 왠만한 불편쯤은 상관이 없을것 같기는 하다. 콜로세움이 망가진 이유가 세월의 힘이 아니라 도시민들이 자신의 집을 만들려고 부셔서 가지고 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소중한 유산을 지키지를 않고 자신의 편의를 위하여서 파괴를 하는 행위가 어떠한 나라도 예외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것 같다.
실제로 생각을 해보면 집을 만드는데 필요한 석재를 멀리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가져오는 것보다는 집 주변에 있는 폐허에서 마음에 드는 돌을 가지고 오는 것이 저렴하고 빠른 행동일것 이다. 그러한 일들이 사라진 이유로는 시민전체가 어느정도의 수준을 유지할수 있는 사회가 되면서 자신만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눈이 생기게 되어서 유적을 관리하고 보전을 할수있게 된것 같다.
저자를 따라서 움직이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을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표현들이 부자연스럽지가 않고 저자의 당시 상황을 잘 알려주는것 같아서 더욱 재미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