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괜찮겠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짜임새있는 스토리 전개, 독특한 인물구성 등이 매력적인

작가 이사카 코타로. 그의 첫번째 산문집. 

그동안 써왔던 글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아버지나 아내 등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나 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의 산문집이라 뭔가 조금 더 위트 넘치는 내용들을 기대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다고해서 실망스럽진 않았다. 

역시 유명작가는 일상자체가 소설이구나 할만큼 아주 특이한 내용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도 우리와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우리가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도 아니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글이 아니라

정말 본인이야기를 혼잣말 하듯 쓴 그 글들은 

읽고나서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쩐지 마음이 가벼워지고 한결 가뿐해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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