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마음이 복잡하거나 평온이 필요할 때 저는 보통 글을 쓰는 편이에요. 글씨를 쓰는 행위 자체가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주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현재에 집중하게 만들어 정신적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시선을 사로잡는 OTT 영상과 수많은 광고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과잉정보가 주는 피로감 속 '느리고 조용한 시간', '마음의 집중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에 대한 갈망이 요즘들어 더 커지고 있었는데요. 그런 마음을 정돈하고자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을 꺼내들게 되었어요.
이 책은 자신감과 용기를 키워줍니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은 마음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인생 명문장들로 가득한 책이에요.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들',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지혜의 문장들' 등, 총 6개의 챕터 속에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좋은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 안에 수록된 명문장들을 필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꽃도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다는 자연의 순리를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새기면서 손으로도 필사하니, 자연의 일부인 저도 흔들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던 것 같아요.
좋은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죠.

또한 살면서 좋은 인간관계 형성하는 데 도움 되는 문장들도 많아, 필사를 하면서 저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자기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완전한 이해를 바라지 말라. 완전한 이해란 없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오해를 줄임으로써 완전한 이해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완전한 이해에 관한 위 문장을 필사하는 동안에는 상대가 나를 완전히 이해해 주길 바랐던 적은 없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랑을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이기심일 뿐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먼저 베푸는 것이다. 그래야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다.'
사랑의 법칙에 관한 위 문장을 필사할 때에는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란 깨달음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답니다.
긍정적 사고 습득에도 좋아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속 문장들을 필사하는 동안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제 마음속에 내면화되는 경험 또한 할 수 있었는데요.
삶의 통찰과 희망, 격려를 담아낸 문장들이 많아 그런 문장들을 손으로 반복해서 쓰고 되새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긍정적인 마음을 체득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마음이 커지니 마음의 평온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누구에게 추천?

400페이지 조금 넘는 벽돌책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두꺼운만큼 좋은 문장들이 이 한 권에 가득 들어 있어요. 마음의 안정, 자기성찰, 긍정적 사고 습득 등에 큰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이기에-
- 마음이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
- 자기 성찰을 좋아하는 사람
- 불안이나 잡생각이 많은 사람
이라면, 이 책 속 명문장들 필사하면서 마음 근육 키워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