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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 사랑이 어렵고 관계에 지칠 때 알아야 할
김달 지음 / 빅피시 / 2023년 12월
평점 :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사랑과 인간관계로 고민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또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또 어찌어찌해서 사귀다가 다투게 되었을 때, 그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연애하면서 생기는 많은 고민들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사람들은 원한다. 더 나아가 결혼에 관한 고민까지도.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책은 사랑과 인간관계로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관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90만 명의 단단한 독자층을 확보한 관계 카운슬링 크리에이터 김달의 현실적인 조언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았다.
상황별 관계 조언을 건네는 책
'썸 타는 중인데, 남자의 마음이 헛갈려요', '카톡은 끊이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데, 이 사람과 잘 돼가는 게 맞나요?' 등 연애 초반에 할 만한 고민부터, 연애할 때 드는 고민들, 재회에 성공하는 비결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조언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다년간 연애 유튜버로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준 저자다 보니, 저자가 내리는 조언들에 신뢰가 갔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평소 나의 행동은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쳤을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맘 다 주지 말 것!
예전에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이 있다. 요즘 남자들 영약하니, 맘 다 주지 말라고. <사랑에 관한 모든 기술>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왜냐하면 이런 문장이 책에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상대방이 먼저 좋다고 표현하고 누가 봐도 이 사람이 나를 더 좋아하는 걸 느끼면, 굳이 더 이상 마음을 내어주려 하지 않는다. 반대로 감정을 요동치게 만드는 사람에게 더 큰 매력을 느낀다"
설령 내가 남자를 더 좋아하더라도, 티 내지 말고 여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맘 다 줬다가 팽 당할 수 있다는 걸 항상 유념해야겠다!
포인트는 계속 궁금하게 만들기
지금 뭐 하고 있을지 궁금한 사람과 뭘 하는지 뻔히 보이는 사람 중에 어느 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까? 당연히 전자일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계속 궁금해야 상대방에게 연락하게 되고 그럴수록 관계는 이어진다.
살면서 사랑이 삶의 전부는 아니니까. 상대방에게 목매는 듯한 행동을 하며 내 모든 일상을 시시콜콜 알려주는 것은 나에 대한 상대의 호감도를 낮추는 행동이란 생각이 든다. 계속 궁금해서 물어보게 만드는, 그런 신비로운 여자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해서 쓰인 책이라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에 대한 김달님의 조언은 현실적이었다. 특정 상황 속 남자와 여자의 대화 속에서 여자가 어떻게 말해야 남자의 행동을 자신이 바라는 쪽으로 이끌 수 있는지 콕콕 집어주는 대목들이 인상 깊었다.
지금 연애나 결혼 문제로 고민이 많다면, 김달님의 책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을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