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명민호 지음 / 빅피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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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순간들

오늘 소개할 책은 제목만 들어도 몽글몽글한 감성이 올라오는 에세이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명민호님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tvN <유 키즈 온 더 블럭>의 클로징 일러스트를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이 책은 작가님의 두 번째 에세이에요.

보는 이의 마음에 행복과 위안을 주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물하는 명민호 작가님. 작가님은 이번 책을 통해 일상 속 반짝반짝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 가족과 함께할 때의 행복, 또 때로는 혼자 있을 때 느끼는 행복. 이렇게 크게 셋으로 나눠서 이 책이 담고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걷는 길이라면, 그 길이 어떤 형태의 길이든 꽃길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

설령 풀이 무성하고 제대로 된 길이 나 있지 않은 산속 길이어도 말이에요.

두 손을 꼭 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연인의 다정한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의 행복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퇴근실에 함께 장을 보고 돌아가는 두 사람. 함께 장을 봤으니까 결혼한 젊은 부부일까요?

길거리 떡볶이를 다정히 나눠먹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근한 색채 속에 담겨 더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작고 소소해 보이는 것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은은하게 전달하는 느낌이에요.


가족과 함께 할 때의 행복




화장품 가게에서 엄마의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주는 딸. 그런 딸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엄마의 모습이 정다워 보입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쁜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해본다'라는 문장 뒤에 귀여운 분홍빛 하트가 붙어 있어서 딸의 엄마를 향한 사랑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




다같이 책을 함께 보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 위 일러스트가 이 책에 나온 일러스트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책을 읽는 가족들의 모습이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어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함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홀로 나만의 생각 속에 빠져있을 때의 행복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책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의 행복뿐만 아니라 혼자 있을 때의 행복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야근을 하는 사무실 책상 앞.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상상해 보는 즐거움이 담긴 일러스트도 있었고-





그리운 대상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일러스트들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 책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책에 나온 그림들도, 그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도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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