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초판본 WINNIE-THE-POOH classic edition 1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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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오리지널 초판본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와

친구들 이야기

곰돌이 푸 오리지널 초판본 소설을 읽어보았어요. 똑똑하진 않지만 사랑스러운 푸와 그런 푸를 귀엽게 바라보는 크리스토퍼 로빈, 겁 많은 피글렛,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아울 등 다양한 성격의 동물 친구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지내는 이야기가 좋았어요.


레빗의 집에 갔다가 구멍에 끼어버린 푸



곰돌이 푸 오리지널 초판본 소설은 총 10가지의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위주로 감상을 써볼까 해요.

푸가 레빗의 집에서 먹을 것을 잔뜩 먹는 바람에 구멍에 끼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요. 크리스토퍼 로빈과 동물 친구들은 다 함께 힘을 합쳐 푸를 구멍에서 꺼내줍니다.


암튼 바보 곰이라니까!


푸가 무사히 빠져나오자 로빈은 푸에게 바보 곰이라고 말하는데, 바보라고는 하지만 그 말투에 다정함이 배어 있어서 로빈이 푸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이요르가 받은 두 개의 생일 선물



가장 감동적이었던 에피소드를 고르자면, 이요르의 생일 선물 이야기를 고르고 싶은데요. 생일날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요르를 위해 푸와 피글렛은 선물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요르는 친구들의 말을 듣지 못했어.

혼자 또 풍선을 단지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하고 있었거든.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과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요르는 푸와 피글렛의 선물을 받고 행복해합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까지도 행복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홍수에 갇혀버린 피글렛 구출 작전


어느 날 피글렛이 홍수 때문에 꼼짝없이 갇혀 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피글렛은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적은 뒤, 코르크 마개가 있는 유리병에 넣어 밖으로 던졌어요.





그 유리병을 발견한 곰돌이 푸는 로빈과 함께 피글렛을 무사히 구해내는데요. 힘을 합쳐서 피글렛을 구해낸 친구들의 우정이 빛을 발했던 순간인 것 같아요.




"푸, 너는 아침에 눈 뜨면 무슨 생각을 제일 먼저 해?"

조용히 걷던 도중 마침내 피글렛이 말을 걸었어.

"'아침 뭐 먹지?' 하는 생각. 피글렛 너는?"

푸가 말했어.

"'오늘은 또 무슨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하는 생각."

피글렛이 말했어.

푸는 곰곰이 뭔가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어.

"둘이 똑같은 거다, 그치?"



오리지널 초판본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설 <WINNIE-THE-POOH 곰돌이 푸 초판본>.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돌이 푸와 동물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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