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유화 수업 - 창조적 예술가들에게서 배우는 유화 기법 테이트 수업
셀윈 리미 지음, 조유미 옮김 / Pensel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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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유화 수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배우는 유화 기법

클로드 모네, 로이리히텐슈타인 등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유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책 <테이트 유화 수업>을 읽어보았습니다.

<테이트 유화 수업>은 영국의 국립 미술 기관인 테이트(TATE)의 소장품들 중에서 엄선한 30점의 작품들로 다양한 유화 기법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유화 필수 재료와 보조제를 알아보자



<테이트 유화 수업>책은 본격적으로 유화 기법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유화 그림을 그리는데 필수적인 재료와 보조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물감을 빨리 마르게 하고 표면 광택을 높이는 미디엄에는 어떤 게 있는지, 유화에 섞어 쓰는 오일들은 각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젯소와 프라이머에 대한 설명, 다양한 팔레트의 종류, 그리고 붓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예술가의 작품을 보고 그리는 유화 풍경


유화를 익히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들을 익히고 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유화 작품들을 보면서 유화 작품별로 그리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한 색상들과 필요한 재료들이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멋진 작품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위 작품은 앙드레 드랭이 그린, '바르비종 근처의 풍경'이라는 작품입니다. 테레빈유에 희석한 물감으로 빠르게 칠을 한 후에 색을 조정하고 섞어 바르비종 주변의 숲을 훌륭하게 묘사한 작품이에요.


앙드레 드랭이 그린 작품처럼, 다양한 녹색을 덧칠한 풍경을 그리는 방법이 뒷장에 나와 있었어요. 어떤 순서로 그려야 하는지, 바탕은 어떤 색으로 칠하고, 어떤 색끼리 혼합해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야 하는지가 상세히 나와 있어요.


따라 그려 보고 싶은 멋진 유화 작품들


이 책에 나와 있는 여러 작품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보색을 이용해 풍경의 생동감과 광채를 높인 작품 '모레-쉬르-루앙'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보색을 나란히 배치하면 두 색 모두 더 밝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보색의 효과를 톡톡히 활용한 멋진 풍경 그림입니다.


기하학적인 형태로 사물을 표현하고, 기존의 원근법을 왜곡해 각도를 변형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 '찻주전자'도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치체스터의 조지스미스가 그린 '고전적인 풍경'과 라울 뒤피가 그린 '밀밭'이란 작품도 인상적이었어요.

각각의 작품들을 통해 깊이감을 강조하는 대기원근법, 반복적인 패턴과 표식을 이용한 기법 등 다양한 유화 기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테이트 유화 수업>책을 보면서 유화 그림 속 다양한 유화 기법들을 익힐 수 있었어요. 기법들을 알고 작품을 보니 작품을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저자인 셀윈 리미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상세히 풀어내서 유화 기법을 연습해 볼 수 있게 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 중간중간 참고할 만한 팁들도 들어 있어 작품을 따라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유화 기법을 알고 유화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테이트 유화 수업>책을 추천합니다.


* 위 글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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