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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조수빈 지음 / 파람북 / 2022년 5월
평점 :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아나운서 조수빈의 일, 삶, 사랑을 담은 책
아나운서 조수빈님의 에세이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책은 뉴스앵커,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며 오랜 방송 생활 끝에 현재는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 조수빈님의 삶을 담은 에세이에요.
나의 목소리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니까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에세이는 조수빈님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 여러 프로를 진행하며 겪었던 방송 생활 이야기,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 엄마로서의 삶 등을 담아내고 있어요.
여러 에피소드 중 기억나는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 보자면, 조수빈님이 라디오 DJ 시절에 겪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는 수빈 씨가 뉴스를 할 때보다
라디오 할 때가 훨씬 좋았어요.
몸이 아프시다니 어쩔 수 없지만,
다시 라디오를 맡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위문장은 조수빈님이 힘든 스케줄 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와서, 라디오 DJ를 그만두기로 결정했을 때 한 청취자가 한 말인데요. 나의 일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보람된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목소리가 되어준 조수빈님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사랑

살다가 가슴 아픈 날이 온다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조수빈님만의 단상이 담긴 글들도 인상 깊었어요. 여러 문장들 중 '살다가 가슴 아픈 날이 온다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을 때 아플 정도로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 다크초콜릿처럼 쌉싸름한 감정이 사랑이란 감정과 가장 닮아 있는 것 같아요.
정신이 흔들린다면 운동을 해보자!

청춘은 가장 빛나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멘탈 붕괴 등 청춘을 뒤흔드는 요소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조수빈님은 정신이 힘들 때 정신줄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을 추천하셨어요.
머릿속에 생각이 많을 때, 가볍게 걷기만 해도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 걸 보면, 운동은 정신을 맑게 하는 특효약인 것 같습니다.
저보다 먼저 인생길을 걷기 시작한 조수빈님의 에세이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를 읽으면서, 뭔가 힘을 받는 기분을 느꼈어요.
일도 사랑도 열심히,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조수빈님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을 멋지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책으로,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책을 추천합니다.
* 위 글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