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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평점 :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관계 심리학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를 읽어보았습니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정우열님이 쓰신 책으로,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인간관계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과의 관계'를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현재의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건강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책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 해봤을 만한 고민에 대해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처럼 마음을 다독이는 말과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어요.
이 책에 나온 여러 주제들 중, 몇몇 주제들에 특히 눈길이 갔는데요. 그중 하나는 간접적인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 때문에, TV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 소설을 통해 타인과의 유대감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일이 괜찮은지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요.

사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이런 대체재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대체재들은 진짜 인간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주진 않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사람과의 소통,
교감을 간절히 원한다는 겁니다.
한때는 커뮤니티 상에서 사람들과 댓글을 주고받거나, 좋아하는 취미에 엄청 심취해서 덕질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나를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주는 행복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는, 대체재가 주는 즐거움이 줄어들었어요.
인간관계가 주는 대체할 수 없는 행복이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첫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편인데요. 저처럼 낯을 가리는 성격을 지닌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 나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낯을 가리는 사람보다 외향적인 사람을 좀 더 우대하는 사회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책은 낯을 가리는 성격이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누군가가 내 아픈 마음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일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신기하게도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에 좋은 에너지가 쌓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점점 나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내가 나의 편이 되어가는 거죠.
저처럼 낯을 가리는 성격의 사람들은, 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경험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내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과의 경험을 통해 좋은 에너지가 쌓이면, 힘든 상황이 닥쳐도 자리를 피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생각해 보면, 몸이 안 좋을 때 쉽게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로도 시무룩해진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튼튼할 수 있는 법이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단단해야 하고, 내 마음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몸부터 건강해야 합니다.
숙면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운동을 통해 몸의 건강을 유지하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은 항우울제만큼이나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야겠습니다.
살면서 해왔던 여러 가지 인간관계 고민들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건네준 책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는 조언들이 담긴 관계 심리학 책을 찾고 계신 분들께,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책을 추천합니다.
* 위 글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