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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오브 퀸
이경완 지음 / 로망띠끄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남주 : 장준혁 31세. 카지노 윙 의 사장. 유복자. 외할아버지의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어, 사업기반확장을 주도해온 남자. 사랑으로 한 결혼이 부인의 외도로 이혼, 여자에대한 불신이 있다. 제주도에 시작한 카지노로 부임하여 만나게된 딜러 그루에게 마음을 뺏긴다.
여주 : 한그루 22세. 카지노 윙의 신입 딜러.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아버지의 사업부도후 사고로 아버지는 죽고 여동생은 다치고, 엄마는 정신을 놓았다... 졸지에 가장이 된 그녀가 고교를 중퇴하고 아는분의 주선으로 카지노의 딜러수업을 받고있다. 새로 부인한 사장과 만나고 우여곡절끝에 그와 사랑하게 된다.
한 사람에게 닥쳐온 불행. 그리고 그걸 극복해나가는 방법. 그 작은 차이가 사람의 성격을 만들고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드는거 같아요.
두 주인공은, 비슷한 시련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 시기가 달라서 같은시련을 겪었다고 해도, 비교할수는 없겠지만요. 편모가정의 남주는 결혼과 이혼을 거치며 여자에 대해 불신을 안고있는 사람이고, 같은 편모가정의 여주지만 그녀는 다복하게 커서 그 사랑의 힘으로 스스로 가장이 되요.
삐딱하고 냉소적이여서, 융통성이 없는 남주와, 힘든 상황이지만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여주.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접근하는 방향이 다르니 이해못하는 상황이 되지만, 또 서로 다르면 끌린다고 그런 모습에 은근히 끌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되요.
부인의 배신으로 이혼한 후 여자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이 얼어버린 남주는 그럼에도 여주에게 끌리는 자신이 당황스럽고, 여주는 강한 남주의 모습이 상처를 커버하려는 과장에 불과한것 같아 안쓰러워 해요. 나이차이가 꽤 나는 커플이지만 여주의 당당하고 현명한 모습과 싱그런 모습. 그리고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질투와 소유욕? 볼수 있는 재밋는 책이었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여주의 모습. 아버지 안계시고 아픈 엄마 모시고 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으로 대하려는 여주가 참 괜찮았던 책이예요.
남주는, 인생이 참 드라마틱 하다 해야하나? (여주보다 더요!!) 그런 사이에 여주를 만나, 감정적으로 안정되어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나이는 들었는데 본인의 여러 일들때문에 어른이 되지못하고 스스로의 감정에 쌓여 주위를 못돌아본 느낌? 그런 느낌이 나는데, 그런 것들을 여주와 만나면서 자신이 남들과 쌓은 관계들을 돌아보고, 이해하게되요... 감정적으로 편협하게 지냈구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돌아보지 못했구나. 하는 깨달음요.. 그런 경험을 여주와 사랑하게되면서 알게되고, 그도 어른이 되어가요.
스포일러 일까봐 다 적지 못하지만 여러 일들을 겪는 남주 곁에서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여주가, 나이는 어린데 훨씬 어른스러운 느낌이 났어요. 아마 그건 맨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려서 부모님 사랑받으며 컸던 그녀의 배경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녀를 키운 사랑이, 그녀안에서 든든하게 중심이 되어 힘든 일이 와도 견디게 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거요.
이런 모습들을 보는게 괜찮았습니다. 두 사람이 엮어가는 그 이후의 모습도 많이 보고싶은데, 이후의 이야기는 에필로그 하나 정도라 그게 좀 아쉬웠어요.ㅎㅎ
아, 작가후기 좋아하는 저는, 작가 후기 없었던것도 아쉬움의 하나입니다.
이 책이 첫 작품이신거 같던데,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고싶은 작가님이셨어요.
알라딘은 별반개가 안되나봐요. 저의 정확한 별점은 3.6~3.7 입니다.
<이 리뷰는 로망띠끄 서평단의 일원으로, 로망띠끄에서 책을 받아 읽고 제 나름의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