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클리벤의 금화 1
신서로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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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이번 9월에 출간한 피어클리벤의 금화 1권입니다. 타이틀에 금화가 보여서 경영측인가 해서 서평을 신챙하고 붙게되었죠. 그래서 도착한 책의 뚜껑을 열어보니 스타트부터 재밌게 돌아가는 겁니다. 게시글의 제목에 작성한 것처럼 본 작품의 주인공, 소녀 울리케 피어클리벤은 용에게 납치당했습니다. 그것도 식사용으로 납치당하죠. 살아있는 자연재해와도 같은 취급. 본 이야기 풍은 서양판타지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빠트릴 수 없겠네요.



첫 시작은 가벼운 전개, 울리케가 용에게 납치당해서 한 끼 식사로 운명이 끝나기 직전에 본인을 납치한 용앞에서 식사당하지 않으려고 던진 언변으로 첫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그녀의 재주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남작의 딸로서 어느 정도 사람을 상대는 해보았을 그녀였지만 용을 상대로 인간사회의 지식이 통할지 도박이나 같은 거였겠죠. 사람이 아니라서 자포자기하는 부분에서 사람이란 감상을 할 수 있고,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란 걸 보여주었기에 호감도 갔습니다.



1권은 울리케의 시점과 울리케의 부재로 그녀의 집안과 여러 사람들의 시야에서도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수울 정도로 재밌는 전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울리케는 언변으로 살아남고 용이라는 존재가 하나의 힘으로 작용하는 세계에서 가난한 영지를 구하기 위해서 이동을 시작하고 한편, 그녀의 집안에선 용에게 납치당한 소식을 드도 정보를 알아내려는 노력을 보이죠.

여기서의 울리케가 저지르는 일이라고 할까,아니면 그녀 자체가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에 빠지게 되는지 그녀의 운명은 사건의 연속이죠. 용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 그리고 마을에서 도움을 받게 되면서 그녀가 살아가는 세계의 경치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되겠죠.



용하고 이야기를 나눌때부터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고블린에게 인질로서 잡혀가는 사건이 두번째 이야기로 들어간다고 하겠죠. 용다음에 고블린 무리입니다.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가고 있는 울리케입니다. 여기서의 이야기는 고블린의 무리들과도 소통이 가능하다, 즉 일부 판타지에선 그저 토벌해야만 하는 대상조차 협상을 할 수 있는 존재로서 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행적은 본편에서 참고해주고 울리케의 생존 소식을 접한 남작(울리케의 아버지)측. 하지만 고블린 무리에게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일이 더 커지는 것에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 고블린들은 우호적인 상대는 아니였습니다.



울리케를 시험해보는 것은 지고의 존재인 용. 그녀의 곁에 없지만 꿈을 통해 대화를 나눌수도 있는 힘을 보이면서 그녀의 힘을 시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건 앞으로도 보게될 것 같습니다.

고블린 무리와의 협상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부턴 사람들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국가의 힘으로서 작용하는 용이라는 존재, 그리고 그 용이 국가도 아닌 가난한 영지에 힘을 빌려주는 것으로 세계의 균형을 부수는 일임을 알 수 있었던 것처럼 그들은 이 일을 밖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심하려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 이곳의 영지 이야기로 들어가면 정말 가난 그 자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안적인 문제부터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물건이 없는 곳. 돈은 부족하고 벌 수 있는 것도 없고, 그야말로 버려진 곳에 사람들이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장소. 그렇기에 이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적으로 전락하거나 돈이 없기에 아이를 팔아 연명하거나 뒷세계의 조직이거나 문명 이전의 치안문제부터 해결하고 가난을 해결하고 문제만 잔뜩 존재합니다.

여기에서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생략이란 단어로 정리하면 용의 힘을 빌려야했던 위기상황으로 일이 커짐을 확인 할 수 있고, 그로인해 숨겼어야 했던 그 존재를 발각당하는 것으로 1권은 가난한 영지를 구하려다가 일이 너무 커져버리고 말았어!! 분위기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해야겠습니다.



울리케의 활약이 다시금 빛을 볼 수 있을지가 포인트가 되겠고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한곳으로 모여들면서 사건이 터지니 다음 전개에선 어떤 일들과 마주하게 되려는가 이 부분들이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분량은 500페이지를 넘기고 있어서 두툼한 편입니다. 인물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면 했던게 중반부터 느껴졌네요.

2권을 읽게되면 1권 후반부에서의 사건에 대하여 좀더 생각을 거져보고 리뷰를 작성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것, 또하나 사람보다 몬스터? 마물? 같은 존재들 상대하는게 훨씬 편해보였던 것 같은데 역시 사람 대 사람이면 앞을 읽기 힘들겠죠.

끝내면서 타이틀에 붙은 금화는 무엇을 알리려는 것일까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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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온 - 잔혹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
나이토 료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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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타이틀에서 보이는 것처럼 잔혹 수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수사관 도도 히나코가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형상의 사건들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ON입니다.

해당 리뷰는 이야기의 스포일러를 방지하는 관계로 이런저런 이야기의 생략이 들어가며 또한 본 리뷰는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 및 SNS등 내용을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이야기로 들어가면 경력으로 치면 신참에 가까운 도도 히나코 수사관이 사무적인 일을 하면서 그녀가 지니고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을 알려줍니다. 많은 서류들을 읽어두면 컴퓨터 기록처럼 그대로 기억해둘수 있던 비범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수사중에 그녀의 기억속에서 나오는 몇몇사건들의 기록들에 감탄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고 그녀, 도도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시작은 수사관에는 어울리지 않는 점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접하는 첫 번째 사건으로 일반적인 사람이 목격했다면 기절을 해버릴만한 참담한 현장이고 첫 피해자를 시작해서 이번 이야기에서의 사건에서 피해를 입은 자들의 상태는 처참하다고 할 수 있겠죠. 사건의 시잓과 연이어서 나타나는 의문 스러운 사건에 오컬트 요소를 언급하면서 미스터리한 상태를 유지시키고 이에 따라서 이 작품을 미스터리로 볼 수 있었다, 라고 판단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수사관들 이 미스터리한 상황에서 오컬트부터 시작해서 우연인가, 필연인가. 의학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며 수사관으로서 모든 방향으로 알아가는 것, 한편의 수사물의 진행을 천천히 보면서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상한 사건의 연속에 수사하는 나날이 이어지던 가운데 도도 히나코를 포함해서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관들을 비웃는 것처럼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을 수사하던 인원들이 새로운 사건으로 빠지면서 수사 진행에 벅차지는 상황에 몰리면서 수사관으로서 적합하지 않았다던 평가를 받았던 그녀가 수사관으로서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그녀에게 조력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건 후반부를 읽으면서 감상했던 부분이 되겠네요. 그 사건으로 주인공이 각성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후반에 이야기에서 다소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ON의 첫 사건에서는 한 사람 이상이 엮어있던 이야기다 보니 더욱이 이사람 저사람이 수상했었죠. 이 부분은 사건이 끝나갈 즈음에 풀리지만 사람의 기억과 그 기억으로부터 태어나는 감정에서 영향이 큰 편이었겠죠. 그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최악일 수도 있다느 점에.

오래 살면 어지간한 일은 잊을 수 있어. 기억하는 건 괴로웠던 일뿐이고, 그것이 나중이 되면 좋은 추억이 되니까••••••. 인간이란 참 신기한 존재야.

이야기의 끝나는 부분에서 다시금 기억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와 같은 말이 등장하죠. 이건 지금의 도도가 앞으로 수사관을 계속 해나가면 미래에 다다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괴로운 일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말이죠.



그러면 9월의 첫 리뷰를 시작하면서 수사물을 접해보았네요. 강력사건이고 이런 일을 저질러버린 범인은 법의 심판을 꼭 받으며 이야길 끝내주길 희망하면서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막을 수 있었던 범인을 탄생시키는 것에 언제나 이유가 있지 않은가 라고 말이죠. 밖의 날씨가 무서워서 더욱이 수사물 읽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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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여름
아부카와 마쿠라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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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미즈노 고타로, 작중에서 미즈노라고 불려지고 있으니 미즈노로 작성되겠습니다. 미즈노의 짧은 기간 8이라는 숫자조차 어쩌면 그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던 추측을 해보면서, 주인공의 사랑고백은 다음 기회에 찾아봅시다, 라고 적으면서 이번엔 리뷰를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할지 꽤 고민했던 너와 함께한 여름 입니다.

작중의 내용 대부분을 생략하고 필요한 부분 중심으로 적어보자면 작중 주인공 미즈노는 학교의 유명 여학생 미즈하라가 옥상에 존재하는 웅덩이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며 이 웅덩이에 퍼들이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 퍼들이 이야기의 시작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도구였죠.
미즈하라에게 이끌려 퍼들속에 존재하는 세상, 미즈하라가 알려준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는 이상 세상을 쉽게 바꿀 수 없었던 신비한 현상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리스트가 작성됩니다. 이 리스트는 시간이 흐르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정해져있다 보니 선택해야하는 고뇌의 시간을 당겨버리기도 하죠. 결과 세상을 아주 조금 바꿔버리는 것으로 소시민다운 인물로 볼 수 있었던 미즈노.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 요점이 이야기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금의 세계에서 일어났던 변화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고 그 차이에서 발생된 모순을 통해 하나의 답을 찾아낼 수 있었죠. 호기심으로 끌렸던 웅덩이 속 세계의 진입은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를 좋게 바꿀수도 또는 최악의 상황으로 바꿀 수 있던 것. 이 부분은 사건이 진행중이던 상황이었다보니 읽으면서도 위화감을 감지할 수 있었고, 세계를 바꾼다는 것은...운명을 바꾼다는 것으로 유추 할 수 있었던 것까지 읽다보니 접근할 수 있었고 진실을 알아가고 미즈하라가 몇 번이고 바꾸는 것을 도전했었는지를 미즈노는 알게 되었죠.

진실을 알기 전의 부분으로 돌아가면 미즈하라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알아가기 위해서 겁쟁이였던 자신을 바꿔야만하던 시간이 찾아오면서 여기서 보여주고자 하는 건 부모에게 의지할 수 있는가, 인 부분도 되겠네요. 미즈노를 제외하고 미즈하라의 경우, 또한 앞에서 석연치 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했다가 결심을 세우고 만나런 간 친구 미노와 둘의 경우엔 그럴 수 없었던 인물들이다보니 미즈노만 강조가 많이 되었네요.

이야기의 후반부, 퍼들과 미즈하라, 미노와 그리고 정해진 운명을 바꾼 결과 계속해서 틀어지는 영향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포기와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야기가 되었죠.

그러면

너와 함께한 여름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중 봄을 괴물로 표현했던 것에서 뭔가가 있겠지 했다가 봄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잖아요. 기대했는데 속이기위한 문장들 중 하나였었나봅니다. 친구와 이별하는 것도 그런걸로 쳐야하는 건지 생각하고 이어서 여름이라는 시간은 물과 가장 접하기 쉬운 시간대이자 방출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에 퍼들이라는 존재로 대 혼란! 여기서 이것이 튀어나오니깐 장르가 변해버리지 않습니까?
하나의 사건에 집중할 수 없었다. 라는 감상이 하나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건 퍼들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혼란스러운 것 만큼은.
둘 학교생활을 잿빛에 가깝게 보냈던 미즈노에게 이 기간만큼은 변화와 친구 0명에서의 탈출, 그리고 청춘이라는 잔잔하게 흘러가던 강이 무언가로 인해서 굽이치고 거칠어지는 것처럼 변화했죠.

이러다보니 작품만의 매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운명에 대한 저항, 사랑. 청춘 이런 요소는 좋아하는데 살리지를 못했고 시작과 그 과정에 비하면 뒤로는 힘이 빠지고 재미가 물에 희석당했다. 라는 느낌이다 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전반부에서 있었던 그것이 이렇게 가는 거구나 하고 복선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는 요소가 있다고 말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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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 1
아베 아키코 지음, GEMI 그림, 이희정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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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구매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도서는 진열장에서 타이틀만보고 집어봤던걸로 기억하는 작품이라고 잊혀지기 직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서 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 1권 입니다. 총5권으로 구성 되어있는 작품인걸로 파악하면서 일러스트 보고 시대물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아서 적어둡니다.

현대물이고 일상 미스터리 측에 속해있지만, 범죄물도 조금 섞여있어요.



카마쿠라 향방이라는 타이틀은 카마쿠라지역을 주 무대로 하면서 향 전문점 카게츠 향방에서 할머니와 살고있는 고교생 카노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대학생 유키야 둘이 보여주는 미스터리를 푸는 이야기입니다. 라고 하면 간결하고 어디서나 볼듯한(요즘 꽤 많이 늘어났죠 이런 부류)이야기 일 수도 있다보니 카노에게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녀의 능력이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사소한 문제들(일부 사건제외)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죠.

다만 이라고 후렴을 붙여야겠지만요. 이 후렴이 붙은 건 본편을 읽게 되면 알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주연인 두 사람에 대한 것을 살짝 언급하면서 본편에 수록된 4편의 이야기를 다루겠는데 우선은 여고생 카노의 경우엔 본인이 지닌 능력 향을 맡는 것으로 그 사람이 품은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능력으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을 하지 못했던 어린시절의 일로 인해서 그녀의 부모조차 딸을 두려워해서 조부모에게 맡긴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어렸던 그녀에게 도움을 받았던 유키야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그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그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데 유키야의 성격에 대한 것은 이야기속에서 들어나면서 재밌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던 대학생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서 두 인물, 카노와 유키야의 성격을 볼 수 있고 각자의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여고생인 카노의 경우에는 향기로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차리고 문제를 끌고 오는 타입이고 유키야는 대학생이지만 지식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야를 알고 있고 설명을 하는 타입이라고 해야겠죠. 덤으로 경어캐릭터이기도 하고 본인의 외모지적에 감정을 들어내는 경향도 있다는 것.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 이야기에선 치매로 인해서 남편이 남겨준 유품을 찾을 수 없어서 곤란했던 할머니를 도와주는 에피소드였고 여기서 보여주던 것이 그녀의 능력으로 잊혀진 기억과 잊혀지지 않은 기억을 통해서 얻은 힌트로 물건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 첫 이야기를 통해서 작중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가족에 대한 분위기를 많이 내포하고 있음도 볼 수 있었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가족에 대한 문제를 지녔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이 이야기에서도 확실한 진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이미 죽은 후 였기에 사실을 파악할 수 없지만 남겨진 물건을 통해서 가능성에 대한 상상을 통해서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고 해야겠군요. 분명한 범인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추리 미스터리의 금기에 접촉되는 사항이기도 하면서 모호한 사건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그러한 이야기임에 견해를 다르게 보면 자식을 향한, 또는 가족을 위해서 라는 추측을 할 수도 있던 부분이 되겠고.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여고생 카노의 사랑의 이야기면서 유키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 절도 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랑이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향으로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유키야와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고 같은 동아리에 소속된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이 모르고 있던 다른면을 보았다던가, 전 여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본인에게서 나는 감정의 향기를 맡으면서 본인과 유키야의 관계를 짚어보고 가는 순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다라고 해야겠죠. 한편으로 유키야가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수 없던 이야기가 등장하고 어릴적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카노를 특히 걱정하는 부분도 잘 보이고 있었던 것도 있었죠.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범죄가 짙은 사건과 함께 카노의 집안 이야기와 카노의 여동생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구르고 있습니다. 특히 카노의 경우엔 매번 유키야가 조심하라고 했지만 이 이야길 통해서 무척 걱정끼친 결과 반성하는 자세와 함께 자신의 능력이 두려워서 자신을 버렸던 부모에대한 마음이 여동생이 보았던 일들을 들려주면서 생각의 변화가 오던 것도 있고, 메인으로 봐야하는 사건은 여동생과 친구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서 그 중간에 끼이다 큰 위기에 봉착하다가 유키야가 구해주던 것. 요약을 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사건부터가 범죄성이 짙은 이야기니 생략하는데 무방비한 그녀를 걱정하는 유키야의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는 일상 미스터리라고 보기보단 여러가지 요소들이 더 추가되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봐야할 작품이라고 봐아겠습니다. 사랑이야기에, 추억이야기, 감정적인 부분도 꽤 보이고 가족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으니 말이죠. 미스터리로서 파격적인 부류는 아니고 무난하게 읽어볼 수수께끼를 본다는 정도로 볼 수는 있겠네요. 다른 부분으로 보자면 유키야를 좋아하는 카노가 그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 할 수는 있으려나 정도 일까요?

1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조금 쌘 이야기였다보니까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몰라서 질질 끈 리뷰가 되었네요. 정리하면 이런걸까요.



향기를 통해서 떠오르는 추억은 소중한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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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cause! - L Novel
카모시다 하지메 지음, 이승원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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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원작인 관계로 큰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종종 언급하고 있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과 글로 읽어서 보는것에선 꽤나 많은 차이가 보일 수도 있죠. 어느 쪽이 원작인가에따라 이 장면 여기엔 있었지만 여기에는 없다. 라는 맛을 봐야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이 오리지널인 경우가 좀 더 그부분이 큰 편이기도 하면서 TV방송만 했다하면 본방 재방합쳐서 그 달에만 총 4번 시청했던 Just Because! 저스트 비코즈의 소설판에서도 저는 애니메이션과 똑같은 기분을 맛보았다고 해야겠죠.



첫사랑을 몇 년이나 끌고 왔던 두 인물 이즈미와 미오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고, 애니메이션으로 맛볼 수 있던 라인을 통해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대화를 주고 받는 연출은 글로 보는 것과 역시 다르다고 지적할 수 있겠고, 역시 저로서는 미오를 선호할 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하루토를 향했던 미오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에 대한 마음을 꾹꾹 누르고 있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려는 이즈미. 이즈미가 미오를 도와주는 모습들 조금만 봐도 이게 보통의 마음으로 움직이겠냐?! 같은 마음이 치솟고 있었죠.

미오는 질질 끌었던 첫사랑의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 보면 열받는 마음이 좀...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하는 것이 보인다고 해야겠고요.



한편 코미야 진짜 아까운 캐릭터아닌가요?

소문의 전학생과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몇 번이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기도 하면서 그녀의 성격이 꽤 시원스러운 부분도 있으면서 자신이 지키고자하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분주히 다니는 모습 보면서 응워했던 거고, 엄청 대범했던 부분은 미오 본인의 마음에 자각하게 만들어주는 인물이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행동했고 그렇기에 가장 멋진 인물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다른 인물들처럼 질질끌지않고 착각조차 할 수 없는 고백을 던져주는 유일한 인물이었죠.



애니의 이야기를 전부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중요해야겠죠. 소설을 읽어보면 이 부분은 완전히 쏙 빠지면서 소설은 누구를 메인으로 삼았는지, 그렇기에 더욱 잘 보인다고 할 수도 있다. 라고 봅니다. 종종 우수운 부분에서는 그대로 나와주고 있지만 이둘의 이야기도 좀 더 비춰졌다면 할수 있던 이야기가 더 늘어났을 수도 있겠습니다.



끝내면서, 네. 그렇죠. 애니의 엔딩대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이 말을 오랜만에 적어보네요. 어째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그 루트를 타는 거냐?!(작중 사망루트 탄 캐릭터포함) 흑흑.

저스트 비코즈를 애니메이션을 시청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꼭 봐주세요. 그리고 소설을 가볍게 읽어보세요.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느낌을 얻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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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24-02-1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망루트 타는 캐릭터가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