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 1
아베 아키코 지음, GEMI 그림, 이희정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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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구매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도서는 진열장에서 타이틀만보고 집어봤던걸로 기억하는 작품이라고 잊혀지기 직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서 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 1권 입니다. 총5권으로 구성 되어있는 작품인걸로 파악하면서 일러스트 보고 시대물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아서 적어둡니다.

현대물이고 일상 미스터리 측에 속해있지만, 범죄물도 조금 섞여있어요.



카마쿠라 향방이라는 타이틀은 카마쿠라지역을 주 무대로 하면서 향 전문점 카게츠 향방에서 할머니와 살고있는 고교생 카노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대학생 유키야 둘이 보여주는 미스터리를 푸는 이야기입니다. 라고 하면 간결하고 어디서나 볼듯한(요즘 꽤 많이 늘어났죠 이런 부류)이야기 일 수도 있다보니 카노에게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녀의 능력이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사소한 문제들(일부 사건제외)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죠.

다만 이라고 후렴을 붙여야겠지만요. 이 후렴이 붙은 건 본편을 읽게 되면 알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주연인 두 사람에 대한 것을 살짝 언급하면서 본편에 수록된 4편의 이야기를 다루겠는데 우선은 여고생 카노의 경우엔 본인이 지닌 능력 향을 맡는 것으로 그 사람이 품은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능력으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을 하지 못했던 어린시절의 일로 인해서 그녀의 부모조차 딸을 두려워해서 조부모에게 맡긴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어렸던 그녀에게 도움을 받았던 유키야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그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그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데 유키야의 성격에 대한 것은 이야기속에서 들어나면서 재밌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던 대학생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서 두 인물, 카노와 유키야의 성격을 볼 수 있고 각자의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여고생인 카노의 경우에는 향기로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차리고 문제를 끌고 오는 타입이고 유키야는 대학생이지만 지식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야를 알고 있고 설명을 하는 타입이라고 해야겠죠. 덤으로 경어캐릭터이기도 하고 본인의 외모지적에 감정을 들어내는 경향도 있다는 것.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 이야기에선 치매로 인해서 남편이 남겨준 유품을 찾을 수 없어서 곤란했던 할머니를 도와주는 에피소드였고 여기서 보여주던 것이 그녀의 능력으로 잊혀진 기억과 잊혀지지 않은 기억을 통해서 얻은 힌트로 물건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 첫 이야기를 통해서 작중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가족에 대한 분위기를 많이 내포하고 있음도 볼 수 있었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가족에 대한 문제를 지녔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이 이야기에서도 확실한 진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이미 죽은 후 였기에 사실을 파악할 수 없지만 남겨진 물건을 통해서 가능성에 대한 상상을 통해서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고 해야겠군요. 분명한 범인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추리 미스터리의 금기에 접촉되는 사항이기도 하면서 모호한 사건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그러한 이야기임에 견해를 다르게 보면 자식을 향한, 또는 가족을 위해서 라는 추측을 할 수도 있던 부분이 되겠고.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여고생 카노의 사랑의 이야기면서 유키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 절도 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랑이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향으로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유키야와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고 같은 동아리에 소속된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이 모르고 있던 다른면을 보았다던가, 전 여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본인에게서 나는 감정의 향기를 맡으면서 본인과 유키야의 관계를 짚어보고 가는 순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다라고 해야겠죠. 한편으로 유키야가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수 없던 이야기가 등장하고 어릴적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카노를 특히 걱정하는 부분도 잘 보이고 있었던 것도 있었죠.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범죄가 짙은 사건과 함께 카노의 집안 이야기와 카노의 여동생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구르고 있습니다. 특히 카노의 경우엔 매번 유키야가 조심하라고 했지만 이 이야길 통해서 무척 걱정끼친 결과 반성하는 자세와 함께 자신의 능력이 두려워서 자신을 버렸던 부모에대한 마음이 여동생이 보았던 일들을 들려주면서 생각의 변화가 오던 것도 있고, 메인으로 봐야하는 사건은 여동생과 친구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서 그 중간에 끼이다 큰 위기에 봉착하다가 유키야가 구해주던 것. 요약을 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사건부터가 범죄성이 짙은 이야기니 생략하는데 무방비한 그녀를 걱정하는 유키야의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카마쿠라 향방 메모리즈는 일상 미스터리라고 보기보단 여러가지 요소들이 더 추가되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봐야할 작품이라고 봐아겠습니다. 사랑이야기에, 추억이야기, 감정적인 부분도 꽤 보이고 가족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으니 말이죠. 미스터리로서 파격적인 부류는 아니고 무난하게 읽어볼 수수께끼를 본다는 정도로 볼 수는 있겠네요. 다른 부분으로 보자면 유키야를 좋아하는 카노가 그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 할 수는 있으려나 정도 일까요?

1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조금 쌘 이야기였다보니까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몰라서 질질 끈 리뷰가 되었네요. 정리하면 이런걸까요.



향기를 통해서 떠오르는 추억은 소중한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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