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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평점 :
'소리 없이 강하다' 라는 카피로 20여년전 사랑받았던 차였던 '레간자' 를 기억합니다. 그 차이름과 동일하게 소리없이 강하게 고객들을 마주하고 있는 베테랑 자산관리자인 필명 '레간자' 작가의 책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주식, 코인 등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주식열풍에 휩쓸려 소액의 투자를 시작했지만 공부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책에도 나와있듯이 재테크에 관한 책들은 서점가를 점령한 지 오래지만, 은행상품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한 책들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기본적인 은행 상품 및 종잣돈 모으기에 내용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은행원으로써 10여년간 VIP들과 만나며 부자들을 관찰하고 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들을 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산의 전체적인 규모와 자산 이동을 흐름을 파악하고, 환율, 금리, 상품 등의 동향도 살피는 등 은행 방문을 일상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밖에도 현업에 있는 은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주거래은행 만들기, 스마트뱅킹 활용법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 알아보는 방법(포트폴리오 구성), 예적금부터 요즘 유행하는 파킹통장, 펀드, 청약통장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이어집니다.
책 한권으로 은행업무에 대한 내용을 흟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1:1 로 상담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문체 역시 딱딱하지 않고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재테크를 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처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입니다.
다만 요즘은 토* 나 카*오 뱅크처럼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내세우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대세이기 때문에 책 역시 타겟층이 사회초년생들이나 아직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을 신뢰하는 기성세대로 국한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