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THE GAME - 발칙한 남자들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ㅣ 더 게임 The Game
닐 스트라우스 지음, 한정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6년 11월

 PUA(Pick Up Artist), 우리말로는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선수보다도 더 은밀한 이론적인 선수들의 법칙과 노하우공유를 하는 사람들의 이이기입니다. 노하우와 법칙이다 보니 은밀해질수 밖에 없겠지요.

 주인공인 '스타일'이 이런 커뮤니티에서 노하우와 다양함 PUA를 만나면서 어떻게 최고의 PUA로 거듭났는지를 보여주는 이롱의 소설책 같은 내용입니다. 일단 책을 읽다보면 그냥 소설처럼 읽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해보지 않아 알수는 없지만, 약간 과장된듯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기대할 이론에 대한 것 보다는 그냥 흘러가듯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꼭 남녀관계에서 PUA가 되는것보다는 그냥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 재미있고 매력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그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Opener라고 해서, 가상의 상대와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PUA이기 때문에 클럽등에서 여자를 꼬시기 위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있는 '저기요.. 혹시 시간 있으세요?'같은 상투적인것 보다는 조금 특이한 오프너들이 존재합니다. '살면서 후회해본적 있으세요? ... 지금 후회하기 싫어서 왔는데, 시간좀 내주시겠어요?' 뭐 이런식입니다. 또는 '저기 밖에서 누가 싸우는거 보셨어요?' 이런식으로 흥미있을만한 이야기거리로 대화를 시작하는 겁니다. 이렇듯 미지의 상대를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할수있을만한 주제를 던진다는 컨셉자체는 누구에게나 유용할것 같습니다.

 사실 다 읽지는 않아서, 새로운 내용과 기술들이 계속 나오겠지만 대충 훑어본결과 계속 소설처럼 내용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PUA와 같은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남성분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쉽게 기술들은 인터넷에 PUA관련된 카페들이 많다고 하니 그런곳을 참조할수 있겠습니다. 이 이외에도 PUA와 관련된 유명한 책들이 있다고 하는데, 한글판으로 나온건 거의 이책뿐인것 같네요.

평점 : 2.8 / 5

1%의 행운

1% 행운 -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대린 맥코웬 외 지음, 안종설.고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월

 이 책은 여러 사업가들의 성공담을 2~3페이지에 짧게 모아 놓은 책입니다. 절반 이상은 우리가 못들어본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큰 돈을 번 사람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빌게이츠처럼 다른 세상사람들 같은 이야기보다 친숙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안그래도 전역계획에 불타오르고 경영쪽에 꿈이 있기 때문에 할수있다라는 열정에 불을 지핀 책 같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아주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때론 정 반대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들은 그냥 읽기에도 흥미롭습니다.

 어느날 장애가 찾아와서 좌절을 하다가, 재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런걸 도울수 있는 단체가 없어서 직접 그 단체를 만들어 성공한 사업가, 먹고 살기위해 작은 텃밭을 만들어서 팔지만 대형마트 때문에 경쟁력이 없어져서 그것을 만들다 생긴 아이디어로 대박난 이야기, 사랑스러운 아이를 꾸며주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악세사리가 인기를 끌어서 전문 사업으로 성장시킨 이야기, 인생의 권태기를 맞이하여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성공담까지..

 책의 첫머리에는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전체의 10%도 안된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환상을 심어주는건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이야기의 대부분 사업초창기에는 모두 고생을 합니다. 자금도 없고 지식도 없고 노력을 하지만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보통사람들.. 또는 보통도 안되는 사람들이 열정으로 그것을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요즘 책을 쉽게쉽게 읽는건 대부분 챕터구분이 짧게 구성된 책들인데, 이 책도 마찬가지라서 읽기 매우 쉬운편입니다.

평점: 3.2 / 5

[100자평] Arena Homme+ 아레나 옴므 플러스 2009.9

Arena Homme+ 아레나 옴므 플러스 2009.9
아레나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09년 8월

볼만한 대표적인 남성패션잡지!

[100자평] Singles 싱글즈 미니북 2009.9

Singles 싱글즈 미니북 2009.9 - 창간5주년 기념호
더북컴퍼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09년 8월

싱글즈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 파워재태크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 파워 재테크 (보급판 문고본)
양찬일 지음 / 팜파스 / 2008년 4월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의 파워재태크'라는 제목에서부터 조금더 실용적인 내용들을 기대했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4개의 통장'을 읽으며 재태크의 기본개념을 잡은상태라서 이번에는 실전편을 읽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이론중심이지만, 20대에게 필요한 내용이 다수있습니다. 이를테면 소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내용들은 조금 엉뚱하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유용한 내용들입니다.
 

 스타벅스커피를 줄이라는 내용, 온라인에서 중고품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사실 재태크책에서 읽기에는 조금 쌩뚱맞은 내용이지만, 20대에겐 유용한 내용이 맞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재태크에 기본이며 빨리 알수록 좋은 CMA나 청약과 같은 내용과, 기초적으로 적금이나 보험에서 부터 큰돈 없이도 가능한 각종 간접투자 상품중심으로 설명이 잘된편입니다.

 다만 이 책을 다읽었지만, 100만원으로 하는 재태크에 대한 내용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대신 빠르게 1~3000만원을 만들어서 할수있는 방법들은 나옵니다. 즉, 지금당장 모아서 취직해서 종자돈을 모아 빠르게 천만원을 만들고 1억원을 만들자 하는 내용입니다.

 '4개의 통장'과 비교하면 조금 설명이 어려운편입니다. 이 책이 어렵다기보단 '4개의 통장'이 굉장히 쉽게 설명했던것같습니다.

 이 책은 기초 재태크 입문서로써의 가치가 높은것같습니다. 다만, 고려할 모든 분야를 한번씩 찔러보는 수준이라서 다 읽고나도 결론을 쉽게 내리기 힘듭니다. 따라서 한번이상 읽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키워드를 줄치면서 읽고 나읽고나서 정리해보는게 유익할것같습니다.

 '4개의 통장'과 마찬가지로 재태크에 개념이없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이 필수적으로 읽을만한 재태크 입문서입니다. 아주 단순한 사실도 모르면 손해보고 후회할, 그런 내용들이 있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