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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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의 자서전입니다. 2004년 말에 나온 작품이라 경영을 떠나 학교를 다니고 교수가 된 부분보다 경영에 대한 부분이 많습니다. 주요 내용은 자신의 회사에 대한 철학등을 담아놓았습니다.

 이책을 산 개기는 무릎팍 도사를 보고나서입니다. 너무나도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보고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일가 떠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개인적인 사상과 생각을 매우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안철수씨는 매우 바른사람입니다. 방송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이미지나 말투등에서 벌써 굉장히 순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을겁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런 부분이 배제되어있습니다.(외모, 말투) 그러면서 굉장히 거국적이고 원리원칙적인 자신의 행동들을 서술하였기 때문에 방송을 못보고 책만보면 조금 잘난척하는 사람으로 비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방송을 보아서 아시겠지만 또 매우 조용한 사람입니다. 무릎팍에서는 MC들의 능력에 힘입어 재미도 있는 방송이 되었지만, 문체는 지루한편입니다. 기름기 쫙뺀 일반 신문사들의 사설이나 컬럼을 보는듯합니다. 대신 구성은 짧게 되어서 읽기 어렵진 않습니다.

 제가 이 사람에 대해 알고싶어서 책을 샀으면서도, 책은 분명히 이 사람의 사상을 잘 나타내고는 있지만 재미가 없다고 하는게 역설적인듯 합니다. 아마도 제가 찾은것은 이 사람에 대한 호기심보다 무릎팍도사에서 느낀 감동과 재미의 연장선인듯합니다. 즉, 정말로 안철수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책을 구입했다면 만족할수 있을겁니다.

 책은 방송에 비해 주관적이고, 자세한 여러 에피소드들을 담고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무릎팍도사를 보고나서 읽어야 어느정도의 시너지효과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루하게 읽어서 평점은 그다지 높지 않겠네요.

평점 2.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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