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 매일 하나씩! 어렵지 않게 실천하는 에코 라이프
김나나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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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어 우리별 지구의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분명하다. 아직 지구에게는 턱 없이 부족하겠지만 말이다.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닌 '나부터' 란 마음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려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해지고 있다. 나 역시도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살고 있을 지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본다면 분명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에는 제목대로 100가지의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집에서, 외출할 때, 학교나 회사에서, 여행할 때, 쇼핑할 때, 운전할 때, 캠핑할 때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물과 에너지 절약하기부터 요즘 사회에서 많이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와 쇼핑할 때 필요 없는 물건 사지 않고 정말 필요한 지 기간을 정해두고 생각하기, 운전할 때 규정속도 지키고 에코 드라이브하기 등등 충분히 실천 가능한 아주 쉬운 것들이다. 사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TV 다큐나 캠페인 광고를 보다 보면 해양 쓰레기가 수십 톤에 달하고, 돌고래의 입에 비닐봉지가 묶여있고, 거북이의 뱃속에 플라스틱이 잔뜩 하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갈 곳이 없어 여기저기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마음 한 편이 아리다.

도대체 30년 후, 50년 후, 100년 후에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많은 걱정이 앞선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에 한 가지씩 매일 행동한다면 그래도 여기서 더 악화가 되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조금은 불편할 때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 불편을 감수하면서 실천해야 함을 많은 사람들이 깨우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것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줍다+조깅)' 이라고도 불리는 플로깅(plogging)이 몇 해 전부터 조금씩 퍼지고 있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그냥 달리기 보다 실제로 칼로리 소모가 더 큰 편이라고 하니 나도 산책 중에, 자전거 타다가 한 번씩 내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도록 해봐야겠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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