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거리 : EASY - 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W&M 뇌발달연구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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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양북스에서 나온 <놀면서 스마트 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_ EASY> 편으로 두뇌 트레이닝을 시켜줬다. EASY 편이라 만만하게 보고 덤볐지만 왜인지 나에게는 두뇌를 풀가동하게 만드는 것들로 가득했다. 그래도 매일 꼬맹이랑만 놀다가 오랜만에 머리를 써서 그런지 굉장히 뭔가,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가지고 놀다 보면 이리저리 두뇌가 막 돌아간다고 해야 하나 회전되는 느낌이 든다. 부끄럽게도 그만큼 그동안 내가 머리를 쓴 일이 없었다는 거겠지만 말이다.

딴짓거리 할 것들은 아주 많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미로 찾기, 그림 찾기, 퍼즐, 그리기, 노노그램 등 만들기와 종이접기까지 무려 160여 가지의 딴짓할 거리들이 가득하다. 난 특히 미로 찾기, 그림 찾기와 스도쿠에 푹 빠졌다. 미로 찾기, 그림 찾기는 추억에 젖어 밤늦게까지 하고야 말았다. 스도쿠도 아이 낳기 전까지 많이 해봤던 건데 오랜만에 하려니 진짜 머리가 굳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슬슬 풀다 보니 속도도 붙고 재미도 붙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고 있는 날 발견했다. 많이 해봤던 거라 그런 건지 몇 번 하니 조금씩 굳었던 머리가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래서 두뇌 트레이닝이란 말이 있는 건가 싶기도 했다.

챕터 3의 드로잉과 컬러링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컬러링 책 한 개쯤은 가지고 있겠지만 난 가지고 있지 않아서 서점에 갈 때마다 살까 말까 했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몇 가지 나와있어 맛보기로 해보기 참 좋았다.

노노그램은 많이 들어보고 보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었다. 스도쿠랑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게임인 노노그램. 이것은 게임을 다 풀면 완성되는 완성작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다 풀고 나면 더 뿌듯한 감정이 두 배는 되었다.

잠깐씩 짬 나는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대신에 이렇게 두뇌 트레이닝을 해 준다면 여러 방면에서 많은 장점이 생기겠지. 당분간 이 책이 나와 놀아주는 베프가 될 듯하다. 쉽다고 하지만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 될 딴짓거리 EASY 편! 한번 도전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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