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팡세 클래식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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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팡세클래식 시리즈 

'비밀의 화원'


메리와 콜린과 디콘의 우정이야기와 각자에게 일어나는 비밀의 화원에서의 마법같은 이야기를

다룬 책. 믿을 수 없을 만한 일들이 비밀의 화원에서 벌어지기에 읽는 내내 화원에서 정말 마법이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닐까? 할 정도로 신기해하며 읽었다. 아무래도 콜린의 엄마가 콜린과 남편이

안타까워서 마법을 부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에 지나지

않을테니.. 이것이 정말 마법이었는지의 여부는.. 이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맡긴다.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되려나.. ㅎㅎ

아무튼, 이 책은 어렸을 때 많이들 읽는 도서이지만, 다 큰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읽은 나로서는..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알게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심은.. 어른이라고 없어지고, 아이라고 모두 있는 것은 아니니까 ^^

그런 의미에서 한 번쯤 어린시절로 돌아가고픈 때가 오거나.. 아니면, 어린 시절의 동심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질 때 한 번씩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PS>

나는 비록 다 큰 어른일 때 이 책을 읽었지만, 더 어렸을 때 읽었다면 이 책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를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왜 책을 친구로 두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생겨나지만,

그땐 그때 나름대로 몸을 움직이며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즐거워서 그랬던거니까.. 지금이 내가

책을 만날 가장 적당한 때이기에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책을 만나 우정을 나누고 있으니.. 기쁘기 그지없다.

메리도 콜린도 모두모두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이라서 더욱 마음에 드는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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