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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로 산다는 것 - 워킹푸어의 시대, 우리가 짓고 싶은 세계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미아로 산다는 것 - 박노자
2001년 한국으로 귀화 후 노르웽이에서 20여 년을 살고 있는 저자는 노르웨이보다 한국이 자신의 집같다고 이야기하며, 노르웨이와 한국의 상황에 대해 요목조목 따져가며 현 실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파트별로 읽다보면, 어떤 파트는 이해가 되고 공감ㅇ이 되는가 하면, 또 다른 파트에서는 공감이 안되기도 하고, 간혹,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기 위한 글인가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의 독서였던 것 같다.
평소 정치, 사회 분야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지라.. 읽는 내내 부끄럽기도 하고, 또 배움에 목마르기도 하며 읽었기에.. 이번 독서를 기회로 삼아 쉬운 책들을 하나씩 하나씩 더 접해볼 생각이다.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너무나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 부끄럽기만 할 뿐이지만, 그래도 느리지만 한 걸음씩 떼다보면, 지식이 한 겹, 두 겹 쌓이고 쌓여서 나에게 더 나은 생각의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모르고 관심 없다고 아예 멀리하는것 보다는 나을테니까.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하고자 마음먹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적절한 순간이다. (맞나? ^^;)
이제 곧 있음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아올테니..
새해에는 조금 더 나아진 나의 모습을 위해서라도 멀리하는 것은 그만하고,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정치에 대해, 사회에 대해, 우리나라라는 국가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