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 새로고침 - 프런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하나의 예제로 배우는 웹 프로그래밍
김승구 지음 / 제이펍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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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 새로고침』은 웹 프로그래밍의 구조와 구성요소를 먼저 익힌 뒤, 기능을 추가하면서 중고 거래 서적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책입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WS로 배포하는 법, 깃과 깃허브를 사용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웹 개발 새로고침』은 5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과 2장에서는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를 통해 웹 서비스를 이해하고, 간단한 예제를 통해 웹 프로그램의 구조와 작동원리에 대해 살펴봅니다.
3장과 4장에서는 회원가입과 로그인/로그아웃과 같은 회원 관리와 상품을 올리고, 검색 기능이 있는 중고 서적을 거래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봅니다. 
5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3장과 4장에서 만든 웹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부록에서는 깃의 핵심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깃허브 사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책을 읽기 전에 파이썬의 핵심 문법을 알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파이썬의 핵심 문법은 무료로 배울 수 있는데, 유튜브 채널의 나도코딩의 ‘파이썬 무료 코딩 강의’와 조코딩의 ‘최신 파이썬 무료 강의’를  추천합니다. HTML, CSS, 자바스크립트의 경우 책에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웹 개발을 모르는 초보자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장점으로는 복잡하고 추상적인 ‘웹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중고 서적 거래 서비스를 만들면서 프런트엔드부터 백엔드, 배포까지 각 단계와 요소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웹 서비스를 배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AWS에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실행환경 구성, 웹 서버 구성 등 배포에 필요한 과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앞으로의 웹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깃과 깃허브의 활용법이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스 코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깃과 깃허브의 사용 방법을 익히는 데 필수인데, 따로 찾아가면서 공부할 필요 없이 책에 포함되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장의 시작 부분에 나오는 만화와 주의 사항과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알려주는 ‘노트’,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시퀀스 다이어그램의 사용 등 풍부한 자료로 이해를 돕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천 독자로는 웹 개발자가 되고자 마음을 먹었으나 무엇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이 책을 통해 웹 개발을 전체적인 모습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지식을 하향식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는 웹 프로그래밍을 배웠지만 웹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나 구조와 관련된 개념을 실습을 통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예제 코드에서 추상화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어, 각 구성 요소의 상호 작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도서로는 『이한영의 Django(장고) 입문』(디지털 북스, 2023)입니다. 파이썬의 프레임워크인 장고(Django)를 사용하여 웹 사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웹 개발 새로고침』과 마찬가지로 파이썬 기본 문법만 알면, 초보자가 읽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된 책이었습니다.

두 번째 추천 도서로는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위한 PHP & MySQL』(제에 펍, 2023)입니다. 화려한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으로 프로그래밍 개념을 시각화하여 설명하고, 웹 사이트를 제작에 필요한 회원가입, 콘텐츠 작성 및 편집, 이미지 업로드, 프로필 관리, 댓글 및 좋아요 기능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웹 개발을 다룬다고 해서 기초적인 부분만 다룰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설명을 덧붙였으며, 실제 개발 현장에서 얻은 저자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웹 개발 새로고침』은 웹 개발에 필요한 목표와 해결하는 과정의 순서로 진행하면서 앞으로 더 나은 웹 프로그래밍을 만드는 데 유용할 것입니다. 특히 서비스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파일로 관리하는 방법도 알려줘 기존의 웹 개발을 다룬 서적과의 차별점을 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경험과 생각 통해 프런트엔드의 서버 사이드 렌더링이나 백엔드의 데이터베이스와 SQL 등 더 살펴볼 만한 주제들을 추천해서, 앞으로 더 배워나가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은 유지와 보수가 쉬워야 하고, 기능을 추가하기 쉬워야 하며 사용자의 요청에 빨리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웹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능의 구현에 그치지 않고 어떤 요소를 어떻게 구성해서 전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알아야 한다.

『웹 개발 새로고침』, 20p

 

이 책을 이제 웹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웹 개발의 방대함에 지친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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