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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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을 만났다. 특히 저자의 딸이 받아쓰기를 한 내용을 읽을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힘껏 돕는 프랑스의 교육.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저항을 힘껏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진심으로 탐나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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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다시 벚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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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아쉬운 책. 번역가의 문장은 나쁘지 않으나, 가장 중요한 에도문화에 대해서는 이해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감이 살아있는 단어들을 너무 무리하게 한국말로 바꿔놓아서 미미여사의 에도물 특유의 매력적인 맛이 사라졌다. 맛있는 음식을 물에 헹구어 놓은 것 같은 느낌...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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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으시죠? -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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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누군가 한없이 그리워 지는 책...조만간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수줍게 말하고, 함께 따뜻한 차 한잔, 차가운 맥주 한잔을 하며 살포시 이 책을 건네고 싶어졌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그래, 우리는 모두 참으로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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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이동진 지음 / 예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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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으로 쓸쓸했을 때 여행을 떠났나보다. 그 특유의 조곤조곤한 문장들 사이로 쓸쓸함과 애잔함이 배어 나와 가끔씩 읽기를 멈추고 멍하니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쓸쓸함 속에 뭔가 모를 위로의 손이 감춰져 있는 듯한 느낌...슬픈데 따뜻하다. 쓸쓸한데 평화롭다. 위로의 여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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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부코스키 테마 에세이 삼부작 세트 - 전3권 찰스 부코스키 테마 에세이 삼부작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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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매력있는 작가라는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문장이 계속해서 겉도는 것은 분명 번역의 문제일 터....이 정도 직역이라면 그냥 원본을 펴 놓고 사전 찾아가며 읽는 편이 나을 듯. 일단 비문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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