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이라 술술 잘읽히고 몸정이 마음정 되는 수순입니다. 큰 갈등구조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요.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 마음이 더 편하네요.
마냥 가볍지않은 영화같은 시대물을 읽고싶을때 추천합니다. 각가님이 구축한 세계관도 몹시 흥미롭고 신분제 속에서도 싹트는 사랑이 아름답고 그러네요. 간만에 집중하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스토리에 몰입이 제대로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