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않던 외전을 보니 본편을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만에 몰입해서 푹빠져 읽은 서양풍 시대물인데 눈에 그려지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소설의 팔할은 차지하는 느낌이에요. 금발미남수 라일이 뭐하나 빠지지 않는 마음 쓰이고 마음 가는 좋은 캐릭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