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던하고 심지 곧은 짝사랑수에 무심하다가 급발진하는 미남공 이야기, 유우지님 작품으로 여럿 봤는데도 왜 볼때마다 재미있고 또 더 보고 싶고 그런걸까요. 이번 작품엔 작가님이 창조해내신 정무도라는 스포츠가 주 배경인데 그게 또 그렇게 재밌네요. 스포츠 잼병인데도 읽기에 부담없고 짝사랑수에 사제지간이라는 신분차이까지 곁들어져서 재미가 2배가 되었어요. 다음 작품도 손 떨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완동십오님의 눈먼고래와 천둥지기를 너무 잘 읽어서 과거 작품들 하나씩 읽는 재미에 빠졌는데 때마침 달토끼 이벤트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전작인 잠복근무를 못봤지만 또 볼게 생겨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막장 스토리라 한번 잡으니 술술 읽히고 그 와중에 눈물 뽑는 장면도 있어서 재밌게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