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을 연재할때 봤던지라 단행본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외전 뜬거 보고 결국 알라딘에서 구매합니다. 강압적 분위기의 조폭이나 사장님 포지션 말고, 나이차이 나는 이웃집 형의 키잡물이 이렇게 달달하고 좋은거구나하고 오랜만에 느꼈답니다. 여일이도 형을 짝사랑하는 걸 넘어서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고요. 피폐물에 지쳤을때 마음을 말랑거리게 해주는 소설로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