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이콘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6
이서현 지음 / 비룡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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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과 평가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
<시대의 아이콘>은 아이보다 오히려 엄마인 제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진 책이었습니다.

아이는 김두리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어요. 특히 모래시계처럼 흔들리고 뒤집히더라도 결국 다시 자기 모습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며 아이에게 좋은 성적이나 멋진 외모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사랑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길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나다운 모습은 뭘까?", "친구들의 말 때문에 속상했던 적은 없었어?"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한 권의 책이 대화를 만들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따뜻한 성장소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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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1 - 초록 괴물의 정체 ㅣ 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1
왕위칭 지음, 린롄언 그림, 조은 옮김 / 한경키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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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평범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아이는 "왕수 할아버지 같은 어른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말없이 곁을 지켜 주는 다정함.
이 책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따뜻한 한마디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요즘은 이웃과 인사하는 일도 드물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아이와 다시 이야기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음식이 단순한 밥이 아니라 마음을 위로하고 사람을 이어 주는 매개가 된다는 점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도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공동체와 배려, 그리고 따뜻한 관계를 배우고 싶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성장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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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앙 나도 무서워질 거야! ㅣ 소원저학년책 8
전이슬 지음, 김현정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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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들었던 그 말이 저는 참 오래 남아 있었어요.
착해야 사랑받고, 착해야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내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시선을 먼저 살피던 시간들…

그래서인지 우리 민준이에게만큼은 그런 마음을 그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착한 마음은 소중하지만, 자기 마음을 꾹 참고 억누르는 아이가 되지는 않았으면 했거든요.

민준이가 누군가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이면서도,
“나는 이렇게 느꼈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알고
필요할 때는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

『크아앙 나도 무서워질 거야!』는
무서워지려고 노력하던 순둥이 늑대 울이 결국 알게 되는 진짜 강함에 대한 이야기예요.

강한 척하는 힘보다 더 큰 힘은
나를 잃지 않는 용기,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주는 마음이라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며
“착한 아이”보다 “나다운 아이”로 자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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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력 있는 아이 - 부모가 먼저 설계해야 할 AI 시대 수학 공부법
정재성 지음 / 책소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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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어가니 수학은 단순히 문제집 몇 장 풀고, 정답 맞히는 과목이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커졌어요.

예전에는 수학을 잘한다는 게 빠르게 계산하고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학력 있는 아이』를 읽으며 진짜 필요한 힘은 따로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AI 시대에 아이에게 필요한 건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고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라는 이야기.

특히 “아이 선택을 존중한다”는 말 속에서도 부모가 먼저 해줘야 할 역할이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어요.
무조건 끌고 가는 것도, 모든 걸 아이에게 맡기는 것도 아닌… 아이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준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초4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늘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수학을 왜 해야 해?”라는 질문에 단순히 “시험 보려고”가 아니라,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알려주고 싶어졌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 수학 공부 방향이 고민되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10년 뒤 우리 아이가 AI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활용하고 새로운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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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 어원으로 찾아낸 감각의 생물학
박재용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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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chungaram_media

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생명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박쥐는 초음파로 세상을 보고, 꿀벌은 자외선으로 꽃을 찾고, 뱀은 온도를 읽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모두 다르니까요. 내 기준으로만 판단하기보다, 상대의 시선과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생물학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어렵기만 한 책이 아니라, 생명과 자연, 그리고 '다름'을 이해하는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었어요.

생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세상을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생명은각자다른세계를산다 #생물학 #생물다양성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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