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들었던 그 말이 저는 참 오래 남아 있었어요.착해야 사랑받고, 착해야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내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시선을 먼저 살피던 시간들…그래서인지 우리 민준이에게만큼은 그런 마음을 그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어요.착한 마음은 소중하지만, 자기 마음을 꾹 참고 억누르는 아이가 되지는 않았으면 했거든요.민준이가 누군가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이면서도,“나는 이렇게 느꼈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알고필요할 때는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크아앙 나도 무서워질 거야!』는무서워지려고 노력하던 순둥이 늑대 울이 결국 알게 되는 진짜 강함에 대한 이야기예요.강한 척하는 힘보다 더 큰 힘은나를 잃지 않는 용기,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주는 마음이라는 것.아이와 함께 읽으며“착한 아이”보다 “나다운 아이”로 자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