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물농장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조지 오웰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글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동물농장은 점점 더 사정이 안 좋아 진 것일까?
동물농장은 북한과 연관 지어 설명할 수 있다. 북한은 분단 초기에는 남한보다 훨씬 잘 살았다. 한반도 전기 공급을 좌지우지하는 공장이 다 북한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70년대에서 80년대에 남한은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반대로 북한은 대기근이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민주주의로 바뀌게 되면서 북한의 힘은 더 약화된다. 그래서 북한은 주변국을 위협하기 위해 간첩을 보내거나 포격을 한다. 그리고 핵무기를 개발하여 자신들이 강력하다고 인민들에게 세뇌교육을 하고, 반대자들을 죽인다.
동물농장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시작은 좋았지만 독재자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고 그의 경쟁자인 스노우볼을 내쫓고 다른 동물들에게 힘든 일을 시켜 그 수익은 자신이 챙겨간다. 그래서 나는 이 이유가 권력을 잡은 동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니 힘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풍차는 무엇을 의미할까?
동물농장에서 풍차가 파괴된 적이 있었다. 그때 동물들은 분노하고 슬퍼하며 다시 건설했다. 그리고 나중에 동물농장의 엄청난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이건 북한의 핵과 같다. 북한은 우리나라를 주로 위협하며 핵을 개발한 결과 지금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작 북한 사람들에게 이익은 되지 않았다. 동물농장에서도 풍차를 만들고 나면 매우 좋은 세상이 온다고 믿었지만 완공 후에도 그 이익이 돼지들에게 갔기 때문에 동물들의 삶은 좋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풍차는 돼지들의 이익과 과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북한과 많이 비교해 보면서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이 북한만이 아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과거이거나 현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의 내용처럼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