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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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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원칙. 제목에서부터 자신감이 풍긴다. 항상 원칙대로 하라고 하지만 그 원칙을 제대로 지키는 사장은 몇이나 될까. 페이지 곳곳에서 그의 자신감과 힘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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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권기봉 지음 / 알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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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때였을 것이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한 같은 과 친구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독립문을 지날 때였다. 그 친구는 조용히 "저게 독립문이냐? 책에서 보던 것보다 많이 작네?"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바라보게 된 독립문은 생경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경이로울 것도 존귀한 것도 아닌 그저 그 동네의 나무나 풀들처럼 인식되어 왔었던 것이다. 서울은 그저 불빛이 번쩍이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그런 곳만은 아니다. 서울의 사람들은 많은 것을 곁에 두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 서울의 어디로 가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나 역시도.
내가 서울의 고적함을 느끼는 순간은 봄, 가을에만 찾아가는 덕수궁이다. 그곳에 가면 도시의 소음도 사람들과 부대끼며 발산되는 신경질도 사라진다. 매번 찾아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잠시 기대어 쉴 때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이다. 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라고 느끼는 순간, 다시 일상의 시끄러움으로 돌아오게 된다.
숭례문이 사라졌다. 하지만 사라지기 전까지 우리는 그것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였기 때문에, 늘 그렇게 우리가 보살피지 않아도 나보다는 더 오래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30년이 넘게 서울에 살아오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는지 느끼지 못했다. 3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고, 잊고 살아왔다. 이 책은 다시금 기억을 되살려주고 있다. 지난 세월의 아쉬움과 추억들에 대해 우리가 놓친 것들에 대해 기억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묵직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이곳에 마음이 쓰였다. 그리고 지친 서울의 삶에 잠시 휴식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작가가 기억을 일깨워주는 것과 동시에 이 책을 읽는 독자의 기억을 끌어낸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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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개인재무설계 - 라이프 & 머니코치 임계희와 함께 하는
임계희 지음 / 미래의창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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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을 훌쩍 넘기며 그저 열심히 살면 되겠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몇 년 후에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그저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적금을 넣고 있는데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재무설계란 책을 보면서 이러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정신이 번쩍 났다.

지금부터라도 앞으로의 내 미래를 준비해도 늦을 판이었다.

재무설계~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인 줄 알았는데....

그동안 계획없이 지내온 시간들이 아까워지며

나도 내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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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들 - 잠든 시대를 깨우다
존 어데어 지음, 이윤성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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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더십은 오늘날 더욱 중요한 테마가 되고 있다. 적절한 리더십이 없이는 사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구성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팀워크를 창출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리더가 필요하고, 리더들에게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면서 빠르게 발전해오면서 정신적으로 혼란기를 겪고 있다.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모든 집단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상대방을 부정하기만 하며, 총체적으로 사회 전반을 살필 수 있는 안목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미래를 제시하고 구성원들을 적절히 융합시키며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권위는 상실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은 구성원들 사이에서 형성되지도 않고, 공유되지도 않는다.
따르고 본받을 만한 리더를 찾기 힘든 구성원들의 불만과 방황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정치권이나 경영이나 국민들 개개인들이 총체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하며 혼란스럽기만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분열과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은 지도자 리더십의 부재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리더들’의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위대한 리더라고 부르는 역사적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그들을 통해 지금, 리더십이 부재된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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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영화를 유혹하다 - 시네뮤지올로지: 영화로 보는 박물관의 매력
이보아 지음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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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내가 그동안 보았던 영화들을 찬찬히 떠올려보았다.
영화를 보며 내내 이야기를 따라가기에만 바빴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런 모습들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영화나 박물관이나 모두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박물관은 어린시절 숙제를 하기 위해 가는 곳이었고, 미술관은 예술에 문외한인 내게는 너무나 문턱이 높은 곳이었다. 박물관 곳곳에 이런 재미있는 얘기들이 숨어 있는지도 몰랐고, 영화 속에서 이렇게 흥미진진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아니, 항상 봐왔지만 그게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박물관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 《박물관, 영화를 유혹하다》를 읽고... 무심하게 지나쳤던, 또한 너무나 멀게만 생각했던 곳을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대해 한걸음 성큼 다가서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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