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골프 3 - 쉽고 간편하게 그림으로 배우는 알짜배기 골프 3
이봉철.박상용 지음 / 지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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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그림으로 배운다는 사실에 반가움이 앞선다. 골프의 기본부터 티칭론, 그리고 초보 를 위한 레슨에 알아야할 것들을 하나씩 알려줌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따라하는 즐거움을 주리라 믿는다. 더불어 언제, 어디서라도 할 수 있는 간편함으로 하루하루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또 다른 즐거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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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제주 (최신 개정판) - 제주에서 만난 길, 바다, 그리고 나
장은정 지음 / 리스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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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나는 여행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은 여행이라는 게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여겨진 탓이리라. 또 주변의 시선에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것도 더해지다보니 굳이 그렇게까지 여행을 선택하지 않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가끔은 혼자만의 날이 필요할 때도 있어 그럴 때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술로 대신하게 된다. 그런 내가 혼자만의 여행을 마음 먹게 된 것은 다른 거창한 무엇이 아닌. 그저 가고 싶기 때문이다. 제주도로.

느닷없는 퇴직으로 긴장된 날을 보내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물론 정년퇴직이라는 게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은 겪는, 당연한 일로 어느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보다 빨리, 뜻하지 않는 이유로 그만두게 되다보니 무척 당황했었다. 그렇다고 모아둔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아이 둘이 공부하는 중이다 보니 당장의 생활마저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원래는 퇴직하기 전에 다른 곳을 알아보고, 수입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는데, 현실이라는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막상 혼자 떠나는 여행이 즐거움 보다는 문득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할지 막연해진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처럼 휴대폰을 손에 달고 사는 것도 아니고 보면.
 서점의 여행서적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 것은 저자의 친절한 가이드가 그런 부분을 짚어주었기 때문이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온전히 혼자가 되어 누비고 다닌. 그래서 만난 제주의 바람과 바다와 길에서 한 뼘쯤 더 단단해졌다는 저저의 말에 용기를 내본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여행정보를 다룬 기본 여행서에 저자의 감성이 더해져있어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마치 그 곳에 있는 것처럼. 그리고 혼자만의 완벽한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고 있어 굳이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제주를 지리적으로 북서부, 북동부, 남동구, 남서부로 나누어, 그에 맞는 여행코스를 알려주고, 숙소에서 먹을 것까지 일일이 저자의 발품으로 함께 하고 있어 읽는 이의 일정에 따라, 원하는 곳에 따라 갈 수 있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어 볼수록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한다.
 느닷없는 퇴직으로 긴장된 날을 보내는 나에게 저자는 활기찬 제주를 만나는 것으로 한 숨 쉬어가라 한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엉또폭포의 신비스러운 절경을 보고,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제주의 모습을 담고 있는 방주교회에 들러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본태박물관에 들러 전시되어있는 공예품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고, 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카멜리아 힐의 아름다움을, 설물대할망의 설화를 간직한 산방산에 올라 신선한 산바람과 바닷바람을 가슴에 담고. 평대리에서는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꽃밭이, 왼쪽으로는 푸른 바다와 함께 걸으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또 하나, 가장 기대되는 곳은 이중섭생가이다. 언젠가 책을 통해 읽었던 그 분의 제주에 머물렀던 11개월의 짧은 시간이 담겨있는 안식처를 둘러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저의 권유처럼 나는 이번 제주여행으로 한 숨 쉬어갈 수 있었다. 2박 3일 여정으로 짧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한 여행인 것은 저자와의 동행덕분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이중섭 거리. 이중섭박물관과 생가였다. 부산스러운 이중섭거리와는 달리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가는 비교적 한적해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생각보다 작은 방을 마주하고 서서 나는 마음이 울컥했다. 가난으로 가족과 헤어져 혼자 지내다가 마흔 살이 되던 해애 세상을 떠난 천재 화가.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마음만은 부자였던 그가 이곳에서, 제주 서귀포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지. 심호흡을 크게 내쉬어본다.

 

 

 

 

저자의 말처럼 처음을 실행하고 나니 다음을 정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음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제주를 느껴야겠다고 치기어린 결심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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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웬디 워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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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움으로써 모든 게 잊히지는 않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오랜만에 심리스릴러를 맛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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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웬디 워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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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릴러, 감추어진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주는, 기억에 대한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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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
손정미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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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광개토대왕에 대한 이야기로 몇줄로만 기억되는 부분을 넓게 풀어봄으로써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리라 믿는다. 더불어 광개토대왕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든든함도 갖게 되리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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