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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화이트 버드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8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몇년전 줄리아로버츠가 엄마로 나오는 따뜻한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다.
영화 제목이 <원더>였다.
그리고 작년에 책 한권을 소개 받았는데...
R.J.팔라시오의 아름다운아이 라는 책이였다.
어? 어디서 본것 같은데 했더니 원더영화의 원작이고
책 표지 뒤에 보니
R.J.팔라시오의 아름다운아이는 시리즈로 계속 나왔다는걸 알았다.
이번 겨울 방학에 화이트버드를 시작으로 시리즈를 다 읽어야 겠다.
그리고 아름다운아이 화이트버드
이책도 영화로도
23년 4월에 개봉한 듯 싶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아직 개봉되지 않았지만,

일단 책의 표지를
기존의 일러스트형식이 아니라
영화주인공의 얼굴로 되어 있었다.
표지의 주인공들이 너무 예쁜 배우들이라~
처음엔 누구인가 검색해 보았는데, 미국에서 개봉된 배우들의 얼굴이였다.
얼른 한국에서도 개봉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5학년 이제 곧 6학년이 되는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 서평을 신청했는데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간신히 보려고 하다 보니
이 책을 이해하는 것이 큰아이에게는 쉽지 않았다.
나 역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아주 얇은지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아름다운아이 화이트버드를 보니 안나의 일기가 떠올랐다.

낯설을 수 있는 주제이다 보니
책에 끝에 용어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었다.
책을 대충 훑어보면 쉬운 책은 아니지만,
읽다보면 생각보다 의외로 술술 넘어 간다.
그건 아마도
과거의 줄리안과 현재의 줄리안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소녀가 사라가 아직은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작가가 쉽고 무거운 이야기의 중간 중간 희망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갠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학생이 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가 직접그린 삽화와 함께..
책 속에는
뮤리엘 루카이저의 글귀로 나뉘어 지는것 같다.
제2차 세계대전 속에 어두운 상황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소녀와 소년의 우정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와 다르다는 것에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고 받아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며 그것은 친구를 위한 것이고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책은 1940년 전후반 프랑스안에서의 이야기 하고 있지만
책의 내용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뉴스에 나와 있는 범죄들을 생각해 보면
나와 다르다고 생각 하고 학교나 직장, 사회안에서
혐오범죄들이 많이 듣게 되고 있다.
이것은 지속되고 있는 형상이고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교육하지 않으면
끊을 수 없는 현상인 것 같다.
출판사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