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 엄마랑 아이랑 나란히 앉아 읽는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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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시기에 학부모들 사이에 유명한 책이 하나 있었다.

이름하야

김종원작가의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이 책은 유치원 초등학생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필사를 하면서 정독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글자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이였다.

 

 

그때부터 였는지 김종원작가의 인문학 책은

믿고 보는 책이 되었다.

 

 

3년 뒤 아이들을 위한

우리아이 첫 인문학 사전

책이 나왔다.

 

 

책을 받아 보기 전에는

김종원작가님은 어느 정도 연령의 아이를 기준으로

글을 쓰셨을까? 궁금했다.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을 키우다 보니

5학년이 읽기에는 너무 쉬울 것 같고

3학년이랑 함께 빨리 읽어보고 싶어 서평을 신청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땐

너무 어린 거 아닐까? 싶었다.

사랑, 행복, 기쁨

이런 단어는 유치원시기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학교적응과 한글 적응을 위해

많이들 읽는 수준 이였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겐 너무 유치할 수 있겠다 싶어

은근히 실망했다.

 

 

그래도 받았으니

전체적으로 훑어보았다.

생각보다 구성도 좋고

내용을 읽어보니 초등학교 3학년, 5학년과도 이야깃거리가 충분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에게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이상이 읽어도 좋은 장점 3가지 !!

1. 일단 책에 사용되는 단어가 쉬어 아이가 읽기 수월하다.

2. 책을 읽고 생각 하는 부분은 아이에게 질문하고 서로 답변하기 좋다.

3. 낭독하기에서 책을 소리내서 읽으면서 아이의 읽기 발달을 시킬수 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수준에서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큰아이에게

소설책 읽듯이 읽어보라고 하면 유치할 것 같은데,

 

 

우리아이 첫인문학 사전을 활용해서

아이와 함께 일기쓰기나 글쓰기

주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본의 아니게 사춘기에 부딪히는 일이 있는데

그럴 때 상황에 따라

생각하기나 낭독하기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는 아이와 필사를

하기 위한 책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첫 인문학 사전이니깐

사전은 처음부터 쭉읽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것처럼

 

 

우리아이 첫 인문학 사전

아이의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환하게 사랑하기>  

요즘 예민해진 나와 큰아이 사이에서

눈치 보며 엄마에게 사랑 표현 하는 작은 아이

엄마가 제일 좋다고 사랑한다고 하더니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환하게 사랑하기"

라고 답하며 웃는 모습에 미안하고 고마움을 느끼며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인생을 환하게 빛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낌없이 사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나 6~7살 엄마들에게 추천입니다.

일찍 알아서 많이 보고 많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 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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