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속에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책

6분 소설가 하준수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38
이수용 지음, 김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출판사가 위즈덤하우스 네?"

그동안 위즈덤 하우스에서 나온 책 셋 중하나는 외_롭다. ,우리반 채무관계, 어서오세요! ㄱㄴㄷ 뷔페 등

읽어본 책들이 너무 재미있어서~우울한 맘을 잡고 책을 펴봤다.

6분 소설가 하준수

글 이수용작가님과 김도아 작가님

이수용작가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이야기 만드는 것도 좋아 해서

대학에서도 문학을 전공하고 라디오작가와 회사생활을 하시다 동화작가가 되었다.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시고 지은책으론

<레오의 완벽한 초등생활>, <심술 먹은 마녀>, <용돈 몰아주기 내기 어때?>,<엄마 귓속에 젤리>가 있다.

이름을 봤을때 남자분이신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여자분이라도 놀랐다.

주인공 남자 아이의 마음을 재미 있게 표현 하고 이름도 중성적이여서~ 남자작가인줄 알았는데....

확실히 나의 선입견이라서 그런생각을 해서 죄송했다.^^;;;

김도아 작가님은 낙서하기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그림을 선물하던 아이였다고 하네요.

그림책 <머리하는 날>,<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후 불어봐>,<선물이 툭>을 직접 쓰고 그리셨고

<걱정세탁소>,<편지 할머니>,<엄마는 알까?>,<우리는 꿀벌과 함께 자라요>등의 책은 삽화를 그리셨다.

작가님을 검색해 보니 삼척시에서 하신 '그림책 작가와 놀자' 프로그램을 보고

작가님께서 아이들과 많이 만나고 계신다는 걸 알고 놀라웠고 기회가 된다면

우리 동네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직 두 작가님의 책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6분 소설가 하준수를 통해서 두분의 작가님의 알게 되어서

다양한 책을 자가격리가 끝나면 빌려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6분 소설가 하준수> 책을 소개 하자면...

나름 글 좀 쓰는 주인공 하준수

같은 반 좋아 하는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작가가 되겠다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다.

그리고 그 소설을 통해서 반친구들과 동생, 그리고 동생반 아이들과의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준수가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 부분

일러스트와 도입부분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재미 있었다.

하준수와 너무 어울리는 곱슬머리 ㅎㅎㅎ

​사실 큰 아이에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했는데...

책은 잘 읽지 않는 준수가 작가를 결심 하는 부분에서

큰아이가 혹시라도 나한테

"엄마 작가는 책 많이 안 읽어도 글 잘 쓰네~"라고 물어 볼까봐 조마조마 해서...

큰아이에게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니

"글쎄.. 옛날 때 많이 읽었데잖아~"

하고 대소롭지 않게 생각해서.... 나만 마음이 쫄았다. ㅎ

책속의 책처럼

주인공 하준수가 지은 소설이 중간 중간 나온다.

그 소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히려 큰아이의 경우 이야기 보다 하준수가 지은 소설만 따로 읽기도 하였다.

​1학년 작은 아이는 글밥이 긴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데...

이 책이라면 왠지 재미 있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주었더니

확실히 재미 있어 하고 다시 살펴 보았다.

마지막 이야기가 끝나고

<하준수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야기 만드는 법>

글을 쓰기 위한 작가님의 팁을 준수를 통해 알려주는 것 같아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이 부분은 따로 아이에게 스크랩해서~ 벽에 붙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주인공은 4학년 이지만 1~2학년 저학년 아이들이 글밥을 늘리기 위한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고,

글 쓰는걸 잘 하고 싶거나 작가가 꿈인 3학년~4학년 아이들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직은 아이들과 해보지 않았지만

독후 활동으로 주인공처럼 친구 또는 본인을 주제로 6분 소설쓰기 활동을 해 보아야겠다!!

<출판사 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