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커지는
이윤영 지음 / 넥스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하루 10분은 그냥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10분이 모이고 모여 몇권의 노트를 만들고, 수십개의 메모가 된다면 그 10분은 더 이상 그냥 10분이 아닙니다. 그러니 하루 10분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실 10분? 하고 비웃었다. 일기쓰기 좋아 하고 툭하면 동화쓰기 좋아 하던 7살 아이 '오~ 될성싶은 나무' 인줄 알았더니..... 그냥.... 시간이 지나니.... 그냥 나무였다... 점점 일주일에 두번 쓰는 일기도 안쓰려고 ㅠㅠ 아~~~~


무엇이 문제일까???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왜 글쓰는 재미가 줄었지??를 알게 되었다.

 

책의 차례는

1. 내 아이가 글쓰기를 싫어 하는 진짜 이유

2. 하루 10, 한장의 메모가 만드는 놀라운 변화

3. 30일 완성 초등 메모 글쓰기, 기본단계

4. 30일 완성 초등 메모 글쓰기, 심화단계

5. 한장의 메모를 한편의 멋진 글로 완성하기

6. Q&A, 우리 아이 글쓰기 이게 고민이에요!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 이책을 보면서 내가 막연하게 생각 하고 있던 아이가 점점 글을 쓰기 않는 추측적인 이유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무심코 했던 행동이나 말, 피드백이 아이를 글쓰는 걸 싫어 하게 했다는걸 알고....

3장부터 시작되는 실질적인 글쓰기 30일프로젝트보다 1, 2장에 읽는데 많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3장부터~ 4장까지는 실질적으로 글쓰기 진행 방법!!! 하나 하나 보면서 아이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같이 하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피드백에 나와 있었다. 나처럼 글쓰기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 되는 성인도 추천이다^^ 



특히나 6장에는 Q&A 우리아이 글쓰기 이게 고민이에요!!!

이부분은 책의 제일 먼저 읽었다. 다들 어떤 고민이 있는지 궁금 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모든 문항을 다 본건 아니고... 5번 장황하고 길게 써서 고민인 부분... 사실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큰아이가 글을 잘 쓰나? 하는 의문이 든다. 글은 글고 장황하게 쓰는데, 읽어보면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는 글이 많다. 처음엔 한줄도 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글을 많이 쓰니깐 잘 쓰는줄 알고 착각했지만, 아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글 안에 들어가 있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내가 궁금한 내용이 책에 나와 있어서 정말 밑줄 긋고 포스트잇 붙여가며 아이가 글쓰기에 익숙해 질때까지 함께 공부 하며 조금씩 조금씩 공부 해야 하는 책이라는걸 느꼈다.

 

두살터울 동생이 있는데, 이제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을 하는 아이인데, 사실 아직 한글을 잘 읽지 못하고 누나랑 다르게 글쓰는것에 재미도 없어하고 일기를 쓰는것도 겨우 겨우 1~2줄 그것도 1줄 쓰겠다는걸 어르고 달래고, 결국 울려서 2줄 쓰게 하고 있는데, 일단 큰 아이가 이 책으로 나와 30일 프로젝트를 해 보고 둘째와도 도전을 해볼 예정이다.

 

같으면서도 너무 다른 두 아이의 글쓰기 책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아이라면 초등학생도 좋고 7살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큰아이처럼 스스로 한글을 습득하고 그것을 쓰는 재미를 갖게 된 아이라면 30일 프로젝트가 더욱 빛이 날것 같고, 둘째처럼 글쓰는걸 싫어 하는 아이라면 글쓰는것이 어렵지 않고 즐거운 일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재미 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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