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발 헤어질래?
고예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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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와 권지연 자매..

책을 읽는내내 언니와 나의 모습이 자꾸 스쳐지나갔다.

20대까지는 정말 많이 싸웠던같다.

유치하게 말도 안되는 일로도 많이 싸웠고

서러워서 울기도 많이 한거같다.

30대가 되니 서로들 싸우는것보다는 어느순간부터

서로를 더 챙기려하고 걱정도 더 많이하게 된거같아요.

 

곰같은 언니 권혜미는 작가에 등급하여 아빠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잘나가는 작가입니다.

여우같은 동생 권지연은 어릴땐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그저그럭 대학생입니다.

외국에서 돌아온 권지연은 언니가 서울로 올라와 둘은 함께 지내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하죠.

권혜미는

자신이 한번도 입지않은 옷을 입고, 구두나 가방 몰래가지고 나가서 흠집내고. 

실수하면 웃음면서 살피고 지나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철없는 동생이 짜증나고 싫다.

하지만 주변에 남자들이 많을걸이 참 부럽다.

권지연

모든지 명령조고

자기 멋대로인 언니가 싫다.

어느순간 모든 관심이 언니에게 쏠리는게 참 부럽다.

참다참다 폭팔한 두사람은 따로 집을 구하고 헤어진다.

그런 둘은 권지연의 임심 소식으로 어느덧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사실은 어릴땐 잘나가던 동생이 부러웠던 언니

지금은 잘나가는 언니가 부러운 동생

이라는걸 알게 된다.

 

아마 자매가 있는분들은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을것이다.

나역시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서로 유치하게 엄청 싸웠는데... 지금와서는 그때 왜 그랬는지..

아마 그때 싸웠던게 정이 더 커진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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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배 떠가네 - 오늘 하루,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111가지 인생의 지혜
손명찬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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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출퇴근할때 작은 싸이즈때문에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일던 좋은생각

좋은 얘기들이 많아서 매번 나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니.. 궁금하고 기뻤습니다.

타고난 상상력과 탄탄한 철학적 사고로 아름답고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는 '시 쓰는 경영인' 손명찬님께서 지으신

꽃단배 떠가네는 표지부터 웬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 하루,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111가지 인생의 지혜

그래서인지 하루만에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천천히 소리내지않고 입으로 읽으면서 봤습니다.

역시 좋은생각에서 나온책이라서 그런지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1장 나그네는 길에서 뛰지 않는다.

2장 먼저 엄지를 들어 주다

3장 마음 노트 - 그리움에 대하여

로 나누어져있고.

한장 한장 읽다보면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매일 하루에 한편씩 있는다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우리 이젠 여유로운 마음을 함께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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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리, 얘기 좀 할까? - 직장생활 10년차가 3년차에게 들려주는 직장인 생존 전략
김태광 지음 / 새빛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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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고 있는일은 알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이일을 한지 10년차.

이책은 10년차가 3년차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 10년차인 나에게 이책은 너는 초보자랑 똑같아라고 말하는거같다.

내가 하기 싫은일 남에게 미루기

아마 어쩔수없이 하는 언니도 아마 나를 속으로 욕하겠지.

남을 배려하기보단 내 이익 챙기기

언제간 나중에 사람들은 나를 보고 욕하지도 모른다.

이런 10년차에게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바로

"최대리, 얘기 좀할까?"일것이다.

1.미운 오리 새끼는 되지 말아야지

2.이미지도 밥 먹여준다

3.말 많은 직장, 스마트하게 일하라

4.회사는 이런 사람을 붙든다


이 4가지만 실천한다면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할수있을것이다.

 

요즘 책을 보면서 지나온 세월 한번더 보고, 반성을 많이한다.

최대리. 얘기 좀할까?는 이젠 나에게 한번더 뒤를 보며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 중 하나일것이다.

힘든 직장 생활 남탓하지말고 내 일에 최선을 다할때

나의 입가에는 언제나 미소가 있을것이다.

 

모든지 실천이 중요하다하지않았나..

낼 출근하면 바로 실천할것이다.

일단.. 1장인 미운오리새끼가 되지않기위해 함 도전해봐야겠다.

2011년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되어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그러기에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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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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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나의 첫 독서목록으로 선택된 바보존..

무지개원리의 저자 차동엽작가님의 책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책..

도대체 왜 베스트셀러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왜 이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는지 알수 있었다.

한국인들.. 우리들을 위한 책..

외국의 유명인들보단 한국인.. 바로 우리들의 공감할 수 있는 인물들의

등장이다.

특히 김수경추기경님의 이야기는 그분의 책까지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읽을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다 안다. 해야할 일과 해야하지 말아야일들..

그러나 생각으로만 그치는 나의 모습.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객을 상대하는 나.

어쩔땐 나도 모르게 인상이 굳어진다.

저사람 왜 자꾸와.. 진짜 짜증난다. 진상하면서 속으로 욕한다.

213p에보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이며, 그로 인해 행복해진

사람들은 생산성이 높고 면역체계도 더 건강하며 돈도 더 많이 번다."

- 미국의 긍정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 교수

나는 긍정적인 자세보다 부정적 자세로 먼저 나갔다.

그러므로인해 스트레스도 커지고 사람들이 싫고 대화도 하기 싫어졌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아침마다 나는 한마디 먼저하고 시작할것이다.

웃음이 곧 긍정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나를 바보로 만들것이다.

센몬빠가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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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소담 한국 현대 소설 1
이혜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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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신입 기자 리얼 직장 에피소드

2005년 한 스포츠 신문의 연예부 기자가 된 후 경제신문사, 온라인 매체등을 두루

거친 작가 이혜린이 사회초년생 시절 실제 사연에서 모티브로 얻은 소설이다.

 

이라희 그녀는 이제까지 호화롭게 살았다.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사고 싶은거 다사고.

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이며, 남자친구까지 부러울께 없는 그녀였다.

수습으로 들어간 스포츠신문 연예부...

그녀는 무조건 예라고만해야하는 그 곳이 싫었다. 거기에다 수습이 아닌 인턴

1년이라는 기간과 함께 월급은 50만원. 황당 그자체였다.

그만 두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업은 망하고 부모님이 해주신 집은

전세가 아닌 월세 그것도 한달월급보다 많은 70만원.

다니고 싶지 않아도 다녀야하는 상황...

다니다 보니 어느새 끈기가 생겨 무조건 부장이 쓰라는 기사 열심히 썼다.

그럴수록 부장은 그녀를 인정했고 신뢰했다.

하지만 결과는.... 부장의 배신...

 

제목부터 참 눈에 띄었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나의 첫 직장생활도 생각이 나고 그때는 참 열정적이였는데..

벌써 세월이 지나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다보니.. 예전의 그 열정은 많이 사라진거같다.

아는것도 많아지고 "그 정도면 됐지"라는 생각을 크게 가지게 된 나.

이럴때 반성을 해야겠죠..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첫직장생활에서 어리버리하면서도 어느순간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고

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도하고 주인공의 행동에 웃음도 나고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인거같다.

부담없이 여자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자기의 첫직장 추억도 생각이 날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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